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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거의 모든 IT의 역사(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거의 모든 IT의 역사(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정지훈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간일
2020.11.3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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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21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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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서평

    완전히 새로운 IT 역사와 거인들의 혁신을 담아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동아시아 3국, 아시아에서 도약해 세계로 비상하다
    신흥강자들, 전통의 강호들을 따라잡고 우주로 나아가다
    IT 산업의 어제를 정리하고 혁명가들의 오늘을 직시하여 우리의 내일을 전망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IT 융합 전문가인 정지훈 박사가 2010년에 출간해 호평을 받은 《거의 모든 IT의 역사》의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들고 돌아왔다.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지난 10년 동안 IT 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전통의 강호들은 창업자들의 시대를 마감하고 혜성같이 등장한 차기 CEO들이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룬 뒤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서로의 그늘에 가려 도태되기 전에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고, 신흥강자인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혁신을 거듭한 결과, 시가총액이 전통의 강호들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국의 IT 기업들이 기술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거대한 규모의 시장을 앞세워 급부상하면서, IT 산업이 더는 미국만의 독무대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저자는 10년 동안 이렇게 숨 가쁘게 전개된 IT 산업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개정증보판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차에, 올해 출간 10주년을 맞이해 기존 내용을 대폭 덜어내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개정증보판이 아니다, 전체 내용의 1/3을 바꾸고,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물결에 들어간 점을 감안해 모든 산업의 초근대사와 미래에 대한 이슈까지 담아내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그 가운데서도 저자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대목은 동아시아 3국의 IT 역사를 정리한 장과 포스트 코로나19를 포함한 미래를 전망한 장이다.
    그동안 IT 산업은 미국 중심의 거대 기업들이 주도권을 장악해온 터라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국은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꾸준히 기술력을 쌓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 이들은 자국에서 세계적인 IT 공룡들과 겨루어 당당히 승리하고 자국시장을 지켜낸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기업들로 도약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선진국 반열에 오른 일본이 ‘갈라파고스화’를 보이며 주춤하는 사이, 거대한 시장 규모와 막대한 자금력을 내세워 요즘 무섭게 치고 나가는 중국도 그렇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부상하고 있는 한국이 걸어온 성장의 길은 가히 눈부시다 할 만하다. 삼성전자가 이끄는 반도체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고, 싸이월드와 아이러브스쿨은 SNS의 원조로도 거론되고 있고, 아래아한글은 MS워드에 맞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승부를 겨루었으며, PC방과 인터넷카페의 성공에 힘입어 성장한 게임시장은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한다.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IT 역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우리나라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펼친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정보 주체가 기업에서 개인으로 넘어오는 소셜 웹의 초연결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빼놓을 수 없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IT 산업에 족적을 남긴 이들은 시대를 읽고 부단한 혁신과 과감한 투자에 나서 IT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인공지능과 우주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인터넷이 확산하고 AI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이들 기업이 무엇을 상상하고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관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렇게 지난 10년간 있었던 무수한 변화들과 새롭게 태동하고 명멸해간 내용들을 충실히 검증하고 고스란히 보강했기 때문에, 처음 이 책을 읽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2010년판을 접한 독자들도 완전히 새로운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사람을 이해해야만 본질을 꿰뚫을 수 있다”
    안개 속과도 같은 뿌연 미래를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조타수는 무엇일까?
    우리 시대의 불청객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는 사회 전반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식당, 유통과 같은 대면서비스 업종은 이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상태고, 제도권 교육을 비롯한 교육산업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이후 온라인의 가능성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언택트와 온라인을 합성한 용어인 온택트의 시대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