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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이론]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설혜심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간일
2021.08.16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페이지 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33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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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소개


    저자 : 설혜심
    저자 : 설혜심
    거대한 사료 더미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인간의 삶이 중심이 된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설혜심은 익숙하지만 역사책으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주제를 통해 독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16~17세기 영국 온천의 상업화〉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인적자원부 베스트 티처 상과 연세대학교 최우수 강의상, 최우수 업적 교수상, 최우수 교육자상 등을 수상했고 주요 일간지 ‘올해의 저자’로 선정되기로 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랜드 투어》, 《인삼의 세계사》, 《소비의 역사》, 《지도 만드는 사람》,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온천의 문화사》, 《서양의 관상학, 그 긴 그림자》, 《제국주의와 남성성》(공저) 등이 있다.


  • 목차

    1 탐정 “이혼을 위한 조사 같은 일은 하지 않습니다”
    2 집 “집, 신이시여 집을 축복하소서!”
    3 독약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독약을 주었나요?”
    4 병역면제 “난 조국을 위해 싸울 기회조차 놓쳤어”
    5 섹슈얼리티 “사랑, 사랑, 무서운 말입니다”
    6 호텔 “저 노부인들이 도대체 무슨 능력으로 이 호텔에 묵을 수 있죠?”
    7 교육 “이튼 출신이라면 못하겠군!”
    8 신분 도용 “난 작가인 척하고 있을 뿐이다”
    9 배급제 “미국에서 보내온 버터 한 통을 쓰면 돼”
    10 탈것 “오, 그 자동차가 내게 준 기쁨이란!”
    11 영국성 “그 지긋지긋한 영국인 근성 때문이겠지요”
    12 돈 “돈, 돈, 돈! 나는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돈만 생각해요!”
    13 계급 “헬렌은 하녀 이름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14 미신 “지금도 시골 어느 마을에나 마녀가 있어”
    15 미시사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웅덩이 속의 물 한 방울”
    16 제국 “해외여행 떠날 때가 되지 않으셨어요?”

  • 출판사 서평

    null 대한 혐오와 편견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콧대 높은 영국인들의 자만심을 꼬집고, 하류층과 끊임없이 거리를 두는 영국 상류층의 모습, 서아시아와 식민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제국주의적 관점과 태도 등을 비판적 시각으로 살핀다.
    애거서의 소설은 20세기에 쓰였지만, 그 내용은 19세기 말 영제국의 영광과 빅토리아 시대의 정서

    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애거서의 작품을 더욱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맥락을 제공하며, 그의 작품에 스며 있는 ‘제국의 영광’이라는 향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애거서와 마주할 것을 제안한다.

    3. 애거서 크리스티가 서퍼에다 지독한 영국우월주의자였다고?!
    -작가의 삶을 알면 비로소 보이는 소설 속 애거서의 모습들
    -‘추리소설 여왕’의 진짜 모습은?

    “집 보러 다니는 일은 언제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다”

    이 책에서는 작가 개인의 경험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살피며 실재와 허구 사이의 접점을 찾아낸다. 잘 알려져 있듯이 애거서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중 간호사와 약제사로 일했고, 그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누구보다 사실적인 ‘독살 사건’을 만들어냈다. 그 유명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 역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여행한 애거서의 경험이 반영된 것이고, 남편 맥스와 함께한 고고학 발굴 경험에서 《메소포타미아의 죽음》 등이 탄생했다. 그런데 이렇게 잘 알려진 모습 외에도 애거서의 소설에는 그의 흥미로운 삶의 모습이 담겨있다.
    소설에 수많은 저택을 등장시킬 정도로 애거서 집을 좋아했는데, ‘부동산 투기꾼’이라 불러도 좋을 그는 집을 사고 꾸미고 다시 파는 일을 반복했다.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자동차 모델명은 애거서의 광적인 자동차 사랑을 보여준다. 애거서는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못했지만, 작품 곳곳에서 독학으로 쌓은 풍부한 지식을 뽐내기도 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고전의 제목들이 언급되는가 하면, 오랫동안 추리소설을 분석하고 연구해 책까지 펴낸 푸아로의 모습에서 애거서의 열정을 읽을 수 있다. 애거서는 ‘영국 최초 여성 서퍼’라는 의외의 타이틀도 갖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이 서프보드에서 일어서는 순간의 묘사에서 애거서의 기쁨과 환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애거서의 의외의 모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애거서 작품 속 차별과 편견의 요소들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