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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세이] 아, 일상 퀘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아, 일상 퀘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노승희
출판사
미다스북스
출간일
2023.10.06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아, 일상 퀘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페이지 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9 M
대출 2 / 2 예약 2
  • 콘텐츠 소개

    “겁먹을 필요 하나 없다.
    한 치 앞도 모르지만 가보자고!”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 세상,
    그럼에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기적의 한마디.
    스스로를 지지해 주는 일상 기록의 힘을 전하다!

  • 저자 소개

    ‘미쓰노’라는 닉네임으로 일상의 모든 것을 제멋대로 기록하는 파워블로거. 뭘 하고 사는지 근황을 전할 수 있는 일기장이자, 평범하게 잊히고 말법한 삶에 의미를 더하는 글쓰기로써 블로그를 즐긴다.

    조용할 날 없는 사건·사고도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극복해 내는 인복 많은 사람. 웃어넘길 줄 아는 긍정에너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항상 밝은 빛이 되어주는 이들에게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

    네이버 블로그 ‘미쓰노의 공방’
    인스타그램 @seunghee_roh

  • 목차

    프롤로그 - 제목 하나로 일상은 특별해진다

    1) 입문 퀘스트 : 일상 경험치를 획득하다
    〈아니, 인생까진 모르겠고 우선 해볼게요〉
    나만의 보물을 쌓아가는 법 / 마음먹기에 달렸다 / 때론 앞서나갈 줄도 알아야 한다 /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 /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 / 마음에도 지지 않는 꽃물이 든다 / 함께이기에 가능한 일 / 비워내기가 필요한 이유 / 거울 속 나와 친해지기 / 세상에 절대라는 건 없다

    2) 성장 퀘스트 : 생각 전환 스킬을 조합하다
    〈아휴, 겪어보니 그래도 조금은 알 거 같아요〉
    인생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 고작 술에 무너지지 말자 / 이별을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 / 미래를 그려나가다 / 지나고서야 보이는 것들 / 충동적인 마음과 싸우다 / 책임의 무게를 깨닫다 / 마지막 인사는 아프다 / 더는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 독립적인 인간이고 싶은 마음

    3) 메인 퀘스트 :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다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지만 잘될 거예요〉
    있을 때 잘 하라는 말 / 그리고 마침내 유리벽이 깨졌다 / 욕심을 멈추면 평온이 온다 / 단단하면 부러지는 법 / 안부를 묻는 사람이 되다 / 인생이 끝난 게 아니다 / 여전히 눈물은 흐르지만 / 단 한 사람이면 된다 / 오롯이 혼자만 간직하는 것 / 이제는 홀로서기를 시작할 때

    4) 돌발 퀘스트 : 마음 균형 카드를 사용하다
    〈일단, 다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게요〉
    소리는 벽을 타고 흐른다 / 일상에 긴장을 불어넣다 / 얻어 배운 유용한 대처법 / 진짜 어른엔 나이가 없다 / 내뱉은 말에 책임 다하기 / 그래서 로망이라 부른다 / 마침내 진짜 웃음을 보이다 / 오지랖은 현대사회 필수품 / 누구든 최고라 일컫는 말 / 외로움을 글로 쓰면 얻게 되는 것

    에필로그 - 내가 나에게 ‘잘하고 있다’ 응원을 달아주는 일

  • 출판사 서평

    자신의 하루를 기록한다는 것, 그걸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나아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언뜻 보면 평범하다 못해 별 의미도 없어 보이는 일들이지만 저자는 이를 통해 세상에 발돋움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 도서관을 채운 수많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내 이름으로 된 책 하나 있으면 좋겠네.’하며 막연한 꿈을 가진 스무 살이 지나고, ‘그 거창한 걸 과연 내가 쓸 수 있을까?’ 고민만 하던 시간을 뒤로한 채 저자의 일상은 곧 ‘책’이 되었다.

    저자는 본인이 접한 책 속에서 더없는 위로를 얻었던 것처럼, 자신도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기를 갈망했다. 제목도 없이 쓰인 매일의 일기가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 ‘평범한 일상 기록에 그럴듯한 제목을 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이 별거 아닌 일에 일상은 특별해졌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의 연속일지라도 헤쳐 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어준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의 하루에도 의미 있는 제목이 달리기를, 그리고 그 이야기가 우리 곁으로 나와 시작하는 용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일상을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무겁게 느껴지는 하루에도 부담을 덜어주거나
    무언가를 바라는 그 마음에 제목을 달아보면 그만이다.”

    요즘은 한 줄 일기, 세 줄 일기도 모자라 글 하나 없이 체크 표시만으로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는 다양한 일기장이 나온다. 더 이상 다이어리 한 칸을 전부 채우거나 노트 한바닥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부담에 갇힐 필요가 없다. 나만 볼 수 있는 일기 혹은 누군가 읽어줬으면 하는 일기 등 그게 어떤 식이든 간에 모든 기록은 나란 사람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된다.

    “오늘 인생 경험치 많이 얻을 건가 봐.
    난이도가 좀 있네.”

    마음먹기 따라 달라지는 생각 전환의 힘,
    오늘도 인생 경험 습득 완료!


    중요한 건 행복한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기록한 하루에 행복을 부여하는 것에 있다. ‘왜 이러지?’ 싶을 만큼 유독 잘 풀리는 하루가 있는 반면, ‘무슨 날인가?’ 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그럴 땐 괴로운 생각에 빠지기보단 ‘오늘 인생 경험치 많이 얻을 건가 봐. 난이도가 좀 있네.’ 하며 곧 이 퀘스트가 끝날 거라 믿으면 된다.

    힘듦이 연속선상에 있는 게 아니라, 이 순간일 뿐이라고 느끼면 ‘완료’로 향해가는 힘이 마음속에서 조금 더 강하게 일렁일 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기 속 나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것부터 해볼 수 있다. 오늘을 기록하면 글은 치유가 되어 내게 돌아온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 당신의 일상 기록이 그렇게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