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독서 생활 멀리 있는 서점 찾아 헤매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즐기세요.
MAIN > 전자책 > 역사/문화 >

[한국사] 만인만색 역사공작단

만인만색 역사공작단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미디어팀
출판사
서해문집
출간일
2021.01.1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만인만색 역사공작단
페이지 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31 M
대출 0 / 1 예약 0
  • 출판사 서평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털어드립니다.
    고퀄리티 역사 생산 방송 역사공작단,
    오늘도 다시 또 역시 출발합니다.”

    첫 번째 공작, ‘관점을 바꾼 한국사’
    ‘공작 1: 관점을 바꾼 한국사’는 기존에 통용되던 역사 지식 중에 오해가 있거나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알아보려는 시도다.
    먼저, 〈교과서와 상식 너머의 가야 이야기〉(위가야)는 우리의 상식 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6가야의 전설을 넘어, 여러 기록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가야의 역사적 실체를 이야기한다. 〈역적인가 영웅인가, 시대의 문제아 연개소문〉(기경량)은 역적 혹은 영웅이라는 극단적 평가가 존재하는 시대의 문제아 연개소문이 실제로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또 각 시대는 그를 어떤 방식으로 기억하고 싶어 하는지 살펴본다. 같은 저자의 이어지는 글 〈백두산정계비 대소동 그리고 간도의 정체는?〉(기경량)은 조선 숙종 대에 일어난 백두산정계비 건립 사건을 추적하며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백두산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통념에 어떠한 오해와 욕망이 숨어 있는지 짚어본다. 〈고려 무신집권기 문사 3인의 생존 연대기〉(현수진)는 고려 무신집권기를 살아간 문사 3인의 영화롭기도 하고 처절하기도 한 인생사를 따라가며 누구나 출세하고 싶지만 아무나 출세할 수는 없었던 인간 사회의 한 측면을 살펴본다. 그 뒤를 잇는 〈식민지 시기 이광수의 친일 행위에 대한 두 가지 기억〉(김태현)은 이광수의 명성을 통해 그가 공과 과라는 상반된 기억으로 점철된 원인을 살펴본다. 끝으로 〈‘불도저’ 시장이 만든 신기루, 중산층〉(김재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70퍼센트가 스스로 쟁취했다고 믿은 중산층이라는 신기루가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서 형성됐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신분은 없지만 평등하지는 않은 현 대한민국 사회를 조망한다.

    두 번째 공작, ‘완전히 새로운 한국사’
    ‘공작 2: 완전히 새로운 한국사’는 역사학계에서 생산된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려는 시도다.
    〈흉노의 왼팔을 잘라라! 첫 왕조의 마지막 순간〉(최슬기)은 한국 역사상 첫 왕조이자 민족사의 첫 장이라는 위상을 가진 고조선이 멸망하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멸망에 작용한 다양한 요소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어지는 〈한국판 《삼국지》의 시대 나말여초, 그 주인공을 찾아서〉(오경석)는 나말여초의 주인공인 호족이 사료가 아닌 연구사상에서 형성된 개념임을 알려 주고, 〈원과 고려를 넘나든 비운의 정치가, 충선왕〉(현수진)은 고려와 원나라를 넘나들며 천하를 주름잡았지만 결국 비운의 정치가로 삶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충선왕의 일생을 조망한다.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임시정부 선거제도〉(임동현)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과 민주주의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 선거제도를 구상해 나갔는지 탐구하고, 그 뒤를 비슷한 시대지만 다른 내용을 다룬 장들이 잇는다. 〈갱스 오브 더 식민지 조선의 밀수〉(김태현)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까지 신의주와 안둥을 주름잡은 밀수단을 살펴보고, 〈식민지 조선과 마약 문제, 그 이면의 사람들〉(윤서인)은 조선총독부가 마약을 어떻게 판매하고 단속하고 관리했는지 살펴봄으로써 일본의 식민 통치가 지닌 구조적 모순을 간파한다. 마지막 장인 〈일본 천황의 견마에서 대한민국의 절대자로〉(김재원)는 시골 학교 교사에서 칼 찬 만주 군인으로, 천황의 군인에서 남조선노동당 반란군으로, 좌익 계열 군인에서 쿠데타 수장으로 거듭 변신한 박정희의 변화 동인을 계층 상승이라는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세 번째 공작, ‘깊게 파고든 한국사’
    ‘공작 3: 깊게 파고든 한국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지식 너머의 더 깊숙한 지식을 소개한다.
    〈부여, 잊힌 사슴의 나라〉(최슬기)는 700여 년이나 존속했으나 전성기를 제외하고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여를 속속들이 이해하기 위해 논쟁점을 중심으로 부여사를 풀어낸다. 다음으로 삼국시대를 다룬 장들이 이어진다. 먼저 〈신라 장군 석우로, 그의 미스터리한 삶과 죽음〉(위가야)은 신라와 왜(일본) 사이에서 불운하게 살해된 석우로의 삶을 통해 신라 정치사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고, 역사학자들이 그 미스터리를 어떠한 방법론에 의거해 풀어 나가는지 소개한다. 〈‘삼국통일’은 통일일까?〉(기경량)는 삼국통일과 남북국시대라는 개념을 둘러싼 역사학계의 논쟁을 소재로, 공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통설적 역사상의 이면에 존재하는 약한 논리적 고리를 점검한다. 이어서 〈출격! 조선 총잡이, 러시아와 맞서다〉(강진원)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럽과 싸운 사건인 나선정벌에서 펼쳐진 조선 총잡이들의 활약을 살펴보고, 〈만들어진 실학〉(강진원)은 조선 후기에 나타난 ‘실학’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