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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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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정훈
출판사
상상출판
출간일
2021.06.22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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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305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PDF 파일크기 13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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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스페인을 이해하는
    문정훈, 장준우 두 남자의 유랑기
    “스페인다움을 찾으려면 시골로 들어가야 한다”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는 스페인다움의 실체를 찾기 위한 문정훈 교수와 장준우 셰프의 여행기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유명한 관광 명소를 찾는 여행과는 거리가 멀다. 그들의 여행에는 분명한 주제가 있다. ‘진짜 스페인’을 찾는 것, 그리고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스페인을 이해하자는 것이다. 때문에 서울대 농경제학부 교수 문정훈과 기자 출신 셰프 장준우의 여행은 다소 색다르고 특별하다.
    이 책에는 스페인 사람들의 삶이 들어 있다. 무더운 기후 탓에 점심을 먹고 해가 질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시에스타,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 스페인의 일반적인 식사 패턴 등 우리와 다른 스페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스페인이라는 유럽 국가에 어째서 빠에야 같은 쌀 요리가 존재하게 되었는지, 스페인의 사과주 시드라와 프랑스 사과주 시드르와 사이다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으며, 스페인의 햄이라고 할 수 있는 하몬이 한국에서는 하몽으로 불리는 이유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속속 들어 있다.
    유머러스한 문정훈 교수의 입담과 장준우 셰프의 아름다운 사진이 만나자 진짜 스페인의 얼굴이 보인다. ‘삐쩍 마른 이탈리안 셰프와 얼굴 하얀 농대 교수는 믿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문정훈 교수의 얼굴은 충분히 검고 장준우 셰프는 삐쩍 마르진 않았으니 믿어봐도 좋다. 두 남자의 폭넓은 지식이 기반이 되어 스페인을 더 깊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스페인이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맞이하는 법

    1부 북스페인 대서양에서는 ‘바스크’와 ‘깐따브리아’, ‘아스투리아스’를 중심으로 독자들이 스페인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음식문화를 알면 그 나라가 보이는 법이다. 스페인은 한국과 견줄만한 먹보의 나라지만, 하루에 세 끼만 챙겨 먹는 한국과 달리 스페인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섯 끼를 섭취한다. 이런 식문화의 영향 탓인지 밤이면 대부분의 활동이 종료되는 여타 유럽 국가들과 달리 스페인은 밤 문화가 발달했다. 이렇듯 1부에서는 스페인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낯선 스페인의 포문을 열어준다.
    2부 레온-엑스뜨레마두라는 문정훈 교수와 장준우 셰프의 스페인 여행이 사람을 만나기 위한 과정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자 사람을 만나러 가는 과정이다. 그들이 만난 이들을 통해 스페인 사람들의 삶과 변화를 조명한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고는 달라지기 마련이며 우리는 매 순간 선택에 기로에 서 있다. 스페인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하고 또한 포기할까. 그들이 추구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스페인을 2부에서 만날 수 있다.
    3부 안달루시아는 무어인들의 영향을 가장 많은 곳으로 1, 2부와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베리코 돼지와 하몬, 오렌지 와인, 올리브 오일 등 조금 더 구체적인 탐구가 들어가 있다. 한 번쯤 들어보고 접해보기도 했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정보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올리브 오일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어떤 올리브 오일이 좋은 것인지는 몰랐던 독자들에게 유용한 팁들도 들어 있다.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는 크게 총 3장으로 나뉘며 스페인의 시골로 들어간다. 식문화를 통해 스페인을 알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어째서 그들은 스페인다움을 찾아 시골로 들어가는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오랜 속담처럼, 문정훈 교수와 장준우 셰프는 ‘스페인다운 것’과 ‘스페인답지 않은 것’을 찾아 스페인 더 깊숙이로 들어간다. 누군가는 의문을 품기도 할 것이다. 스페인은 아름다운 볼거리가 넘치는 나란데 굳이 시골을 일컬어 ‘진짜’라고 칭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이다. 도시는 변화를 가장 먼저 목격하고 동시에 흡수하는 곳이다. 도시와 변화는 떼려야 뗄 수 없으므로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곳도 도시다. 물론 시골도 그에 따른 변화를 맞고 있다. 하지만 도시보다는 그 속도가 느리며 기존의 것을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을 더욱 강

  • 저자 소개


    저자 : 문정훈
    저자 :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이자 푸드비즈니스랩 소장. 먹고 마시고 노는 산업, 즉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산업에 관해서 연구한다. 약간의 방랑벽과 강한 식탐의 소유자이며, 자칭타칭 '세계 시골 전문가'이다. 저서로 《푸드 로드》, 《우리 한닭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리고 매년 《푸드 트렌드》를 발간하고 있다.

    사진 : 장준우
    셰프 겸 푸드라이터. 기자 시절엔 세계를 누비며 요리하고 글 쓰며 사진 찍는 삶을 꿈꾸었다. 지금은 그 꿈을 이루는 중이다. 현재 와인 비스트로 〈어라우즈arouz〉를 운영하며 다시 음식 방랑길에 오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유럽을 종횡무진 누비며 집필한 두 권의 저서로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 《플레이버 보이》가 있다.


  • 목차

    프롤로그: 시골 여행을 시작하며

    Part 1 북스페인 대서양
    스페인다운 것, 스페인답지 않은 것

    1. 바스크
    두랑고에서 출발
    핀초스
    바스크의 재래돼지
    마스카라다 덴다
    레쿤베리 마을
    아수르멘디 레스토랑
    에네코 레스토랑
    쵸코
    산 세바스티안: 쵸코를 가다

    2. 깐따브리아
    산토냐 항
    산토냐의 안초아

    3. 아스투리아스
    뽀오 마을
    바다의 등대: 막시네 호텔과 식당
    비디아고 마을
    시드라
    시드라 양조장을 가다
    리바데셀라 마을
    뷔리 할머니네 식당
    도리따 할머니네 목장

    Part 2 레온-엑스뜨레마두라

    4. 레온
    히메네스 마을
    호세의 목장
    천천히 오래 기른 맛의 성지 ‘엘 카프리쵸’
    천천히 오래 기른 맛을 기억하며

    5. 엑스뜨레마두라
    라 베라
    피멘톤
    라 베라식 가스파쵸
    E-90번 고속도로
    데에사
    소사 씨의 거위 농장
    빠야레스 마을잔치

    Part 3 안달루시아

    6. 안달루시아
    아라세나 마을
    이베리코 돼지와 하몬
    하부고의 오렌지 와인
    바실리포 올리브 농장
    론다의 호텔: 꼬르띠호 살리나스
    안달루시아의 해바라기
    보데가스 라모스-파울

    7. 지중해
    안달루시아의 지중해: 에스뻬또
    안달루시아의 태양

    에필로그: 시골 여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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