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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최용식
출판사
새빛
출간일
2023.01.05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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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서평

    ‘환율전쟁’ 출간 이후 12년 만의 경제 예측서 출간!
    당신의 삶을 흔드는 경제 위기가 온다.
    금융위기는 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가?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온라인상에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여러 글을 줄기차게 게재하는 ‘인터넷 낭인’이었다. 당시에 명성을 떨쳤던 경제전문가들과 치열한 논쟁을 벌이면서, 각종 데이터와 역사적 사실들을 동원하여 그들의 관념적 주장을 정면에서 반박하곤 했다. 그 바람에 ‘인터넷 자객’이라는 곱지 않은 평을 듣기도 했다. 때마침 2000년 7월, 프랑스에서는 경제학과 학생들이 “현 경제학은 실용성이 거의 없다,” “하루빨리 자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등을 적시한 공개서한을 교수들에게 보냄으로써 경제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사태는 그의 독특한 경제이론이 최소한 온라인상에서는 주목받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는 현실에 나타나는 경제현상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글을 쓸 때마다 미래형 글을 쓰곤 했는데, 이것이 비교적 정확하다는 사실이 차츰 확인되면서 이목을 끌었고,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들의 도움으로 ‘21세기경제학연구소’를 설립하여 더욱 활발하게 미래형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글들을 모아 모두 20권에 달하는 경제와 관련한 책들을 출판했고 KBS와 EBS 등에서도 강의했다. 그 덕분에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금융시장의 한국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의 여러 경제예측 중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것으로는 1997년 말에 터졌던 외환위기를 들 수 있다. 이미 1995년에는 “잠수함의 토끼처럼 우리 경제의 파국을 내다보면서 본인의 판단이 제발 기우이기를 바란다,” 1996년에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경제정책 당국자에게 경고하고자 한다,” 1997년 연초에는 “신용파괴원리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므로 이제 경제파국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등을 국회의원의 입을 빌려 미래형으로 경고했던 것이다. 당시 국회 현장에서 위와 같은 미래형 경고를 들었던 고명석 교수는 이 책의 원고를 자청하여 윤문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밖에, 2008년 4월에는 미국경제에서 신용파괴원리가 작동을 시작했으므로, 아무리 늦어도 연말쯤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터질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미래형 글들을 자주 쓰다 보니 “경제에서는 열 번의 기회가 주어지면 한 번 정도는 예측할 수 있는데, 정치에서는 백 번의 기회가 주어지면 한 번쯤 예측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노무현 정권의 탄생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한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몇몇 정치적 활동을 하기도 했다. 위와 같은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예측들이 이 책의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재 진행 중인 금융위기와 그 결과에 관한 이 책의 미래형 경고가 틀림없을 테니,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이라고 한다.

    특히 저자는 경제병리학을 충분히 습득한다면, 그리고 이 책이 펼치는 경제원리를 이해한다면, 누구나 경제위기를 예측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도 한 번쯤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다. 경제병리학을 공부하면 경제위기를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아주 쉽게 쓰였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게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