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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 제2의 성

제2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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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몬느 드 보부아르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간일
2021.09.1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제2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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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7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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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되는 것이다”

    현대 페미니즘 사상의 모태가 된 여성학 바이블
    보부아르 연구자의 완역, ‘국내 첫 독점 출간’

    현대 페미니즘 사상의 모태가 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이 을유문화사에서 정식으로 국내 첫 출간되었다. 영역본이나 일역본이 아닌 프랑스 원전을 보부아르 전문 연구자인 이정순 선생이 3년간 공들여 완역한 『제2의 성』은 실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원시 사회부터 현대까지 여성의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대표작이다. 사회, 정치, 신화, 문학 등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는 남성에 의한 여성 지배와 여성 역할이나 이미지를 역사, 사회학, 철학, 인류학, 생물학, 정신분석학을 동원해 탐구한, 그야말로 여성 조건에 관한 과학적이고 총체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번역은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에서 보부아르의 철학 사상과 문학 작품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에서 여성문화이론연구소의 대표를 역임한 이정순 선생이 맡았다. 여기에 역자 이정순 선생이 분석한 「해제」와 친절한 역주, 자세한 「시몬 드 보부아르 연보」 및 관련 도판 50여 점 등을 추가하고, pur제본과 사철제본을 혼합하는 등 편집과 디자인, 제작 방식 등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아름답고 단단하게 변모했다. 『제2의 성』은 프랑스에서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울림과 강렬한 영감을 선사한다.

  • 저자 소개


    저자 : 시몬느 드 보부아르
    저자 : 시몬느 드 보부아르
    Simone de Beauvoir, 1908~1986
    파리의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철학사 학위와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장 폴 사르트르를 만났다. 이후 그들이 결혼하지 않고 50여 년간 ‘계약 결혼’ 형태로 함께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녀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12년간 철학을 가르쳤으나 학부모의 허위 고발로 1942년에 해고당했다. 1943년 소설 『초대받은 여자』와 1944년 철학서 『피뤼스와 시네아스』 등을 발표하면서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1945년에 복권된 교직을 완전히 떠났다. 그리고 사르트르와 함께 정치철학 잡지 『현대』를 창간하고 소설, 희곡, 철학서, 기행문, 회고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보부아르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 준 『제2의 성』은 1949년에 출간됐는데, 이 저서는 실존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문제를 고찰하여 당시 프랑스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출간 1주일 만에 프랑스에서 2만 부 이상 팔릴 만큼 여성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1954년에는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사상가뿐 아니라 소설가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1970년대에는 여성해방운동(MLF)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여성 운동에 앞장섰고, 1986년 타계할 때까지 페미니스트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밖에 주요 저서로는 회고록 5부작인 『얌전한 처녀의 회상』, 『나이의 힘』, 『상황의 힘』, 『결국』, 『작별의 의식』과 소설 『타인의 피』, 『모든 인간은 죽는다』, 『위기의 여자』, 『아주 편안한 죽음』, 그리고 철학서 『노년』과 『애매성의 윤리를 위하여』, 희곡 『군식구』, 기행문 『미국에서의 나날들』 등이 있다.

    역자 : 이정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보부아르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프랑스어·문학, 여성문학, 인문학을 강의했고,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로 있다. 박사 학위 논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철학사상과 문학표현」 외에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서전」, 「『아름다운 영상』과 『위기의 여자』에서의 여성 이미지」, 「시몬 드 보부아르의 페미니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삶, 작품, 사상의 변증법적 관계」 등의 논문을 썼고, 저서로는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공저), 『성노동』(공저)이 있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연애편지 1, 2』, 『남성의 재탄생』, 『사랑의 모든 아침』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 이정순

  • 목차

    〈제1권 사실과 신화〉
    옮긴이 서문

    서론
    제1부 운명?
    1장 생물학적 조건
    2장 정신분석의 관점
    3장 유물사관의 관점
    제2부 역사
    1.
    2.
    3.
    4.
    5.
    제3부 신화
    1장
    2장
    1. 몽테를랑 또는 혐오의 빵
    2. D. H. 로런스 또는 남근의 자존심
    3. 클로델 또는 주의 여종
    4. 브르통 또는 시
    5. 스탕달 또는 소설적 진실
    6.
    3장

    〈제2권 체험〉
    서론
    제1부 형성
    1장 유년기
    2장 젊은 처녀
    3장 성 입문
    4장 레즈비언
    제2부 상황
    5장 결혼한 여자
    6장 어머니
    7장 사교 생활
    8장 매춘부와 고급 창녀
    9장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10장 여자의 상황과 성격
    제3부 정당화
    11장 나르시시즘의 여자
    12장 사랑에 빠진 여자
    13장 신비주의 여자
    제4부 해방을 향해
    14장 독립한 여자
    결론

    해제·이정순
    시몬 드 보부아르 연보
    도판 출처
    찾아보기

  • 출판사 서평

    null부장 사회는 여자에게 오로지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만을 할당한다. 사회는 가사와 모성을 미화하고 찬양하며 여성이 집안일과 출산, 육아에 전념토록 유도한다. 요컨대 결혼한 여자의 삶은 외부 세계와 분리된 채 전적으로 남편을 통해서만 사회와 소통하는 의존적이고 소외된 경우가 많다. 또한 보부아르는 낙태와 피임을 금지하며 여자를 모성에 가둬 놓는 당시 프랑스 가부장 사회의 위선을 통렬히 비판한다. 객체로 고착되고 내재 속에 갇혀 있기를 요구당하는 성인 여자들의 다양한 상황과 노년기도 다룬다. 제3부 ‘정당화’에서는 세 유형의 여성 사례 즉, ‘나르시시즘의 여자’, ‘사랑에 빠진 여자’, ‘신비주의 여자’를 통해 타자로서 머물러 있기를 강요하는 세계에서 여성의 자기실현의 시도가 어떻게 실패로 끝나는지 보여 준다. 제4부 ‘해방을 향해’에서는 사회적·경제적으로 독립한 여자들이 완전한 주체로서 자기를 실현하는 길에서 만나는 어려움을 면밀히 짚어 보고, 집단적 변화 없이는 진정한 해방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보부아르는 여성들이 자신의 실존적 조건을 자각하여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주체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남자들도 타자이자 객체화된 여자의 시선에 자기를 이상화시키는 자기소외의 꿈과 그 꿈을 가능케 한 특권을 떨쳐 내기를 요구한다. 그리하여 여자들이 초월성을 회복해 남녀가 함께 자유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호소한다.

    오늘날 젊은 남녀 세대에게 큰 울림과 영감을 주는 고전
    새로운 번역, 단단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전면 개정
    친절한 해설과 꼼꼼한 역주, 도판 50여 점 수록

    『제2의 성』이 지난 1973년에 을유문화사를 통해 국내 처음 소개된 이후 약 50년 만에 이를 새롭게 전면 개정하면서 오역은 물론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표현이나 『제2의 성』의 철학적 토대인 실존주의나 현상학과 동떨어진 용어 등 그동안 안고 있었던 번역의 문제점을 바로잡았다. 예를 들면 f?minit?, virilit?는 ‘여성다움’, ‘남성다움’에서 ‘여성성’, ‘남성성’으로 대부분 통일했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권 신장론자’, ‘여성 해방론자’로 번역된 f?ministe는 ‘페미니스트’ 혹은 ‘여성주의자’로, ‘여권 확장 반대론자’는 ‘안티페미니스트’ 혹은 ‘반여성주의자’로 바꾸었다. ‘성욕’이나 ‘성’으로 오역된 ‘sexualit?’는 ‘섹슈얼리티’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