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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 강방천의 관점

강방천의 관점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강방천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출간일
2021.03.03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 (참여 1명) 리뷰쓰기-강방천의 관점
페이지 428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6 M
대출 1 / 2 예약 0
  • 출판사 서평

    주식시장의 판도를 바꾼 레전드, 강방천의 투자 원칙
    두고두고 주식시장에 살아남을 무기가 되는 책!

    코로나19 위기는 전 세계에 일찍이 없었던 사태를 불러왔다. 종합주가지수가 2,300에서 1,400으로 급속히 하락했고,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모든 자산의 가치가 하락했다. 이때 우리 주식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위기 속에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을 빠져나갔지만, 일명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유입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난 20~30년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보여 온 고질적인 모습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쌀 때가 아닌 비쌀 때 샀다. 그런데 이번에 그들은 주식을 가격이 쌀 때 샀고 그런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은 투자자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개미투자자들의 투자가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무엇을 명심해야 할까.

    한국 주식시장의 레전드로 불리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 회장. 그는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가치투자가이기도 하다. 15년 만에 쓰는 이번 신작에서 그는, 30년간 주식투자가로 살면서 그가 가졌던 ‘창과 방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주식시장이라는 살벌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자들은 어떤 무기를 가져야 할까? 한마디로 그는 ‘명료한 관점’이라고 말한다. 노련한 투자자도 관점이 무너지면 이제 갓 시작한 초보투자자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쌓아온 관점 때문에 투자에서 성공적인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 책에서 그가 찾은 투자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어떻게 남보다 한발 앞서 기업의 가치를 발견할 것인가?
    한 손에는 현미경을, 다른 한 손에는 망원경을 단단히 쥐자!

    “기본적 이해로부터 풍부한 상상력을 펼쳐라. 그래야 온전한 가치를 찾는다.” 강방천 회장이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재무제표를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해 기본적 이해를 하되, 거기에 상상력을 더하지 않으면 남들이 알고 있는 가치 이상을 보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가 이를 깨달은 것은 증권회사에 근무하던 시절이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런 훈련의 과정을 쌓아왔다. 섬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릴 때 심취한 라디오와 지도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고, 대학에서는 회계학을 공부하며 기본적 이해를 탄탄히 쌓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새삼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 현재와 미래를 추동하는 엔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가 경험한 4명의 스승과 3개의 투자처는 저자가 좋은 주식투자가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독자들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의 일화들을 통해 투자가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2부는 주식투자에 대한 ‘해석’ 편으로, 강방천 회장의 관점을 본격적으로 탐험하는 장이다. 1장 강방천의 주식, 2장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 3장 강방천의 미래투자, 4장 강방천의 펀드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인 ‘강방천의 주식’에서는 평균 이상과 함께 할 것, 일등기업과 함께 할 것, 지갑과 깔림을 볼 것, 경쟁을 즐기는 기업과 함께 할 것 등 언뜻 보면 쉽고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제대로 꿰차면 꽤 괜찮은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일등기업의 조건과 한계 그리고 일상에서 가계의 지갑과 새롭게 깔리는 유무형의 인프라 등을 유심히 보라는 그의 조언은 지금 당장 초보투자자들이 귀담아듣고 실천해야 할 지침이다.
    2장인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에서는 강방천 회장이 30여 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담금질해온 가장 ‘날카로운 창’과 ‘단단한 방패’가 모두 소개되어 있다. 특히 기업의 미래 시가총액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론인 〈K-PER(강방천식 PER을 뜻하는 용어)〉은 강방천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수로, 오직 이 책에서만 배울 수 있다. 2장의 마지막 내용인 〈강방천이 기업을 보는 11가지 관점〉 역시 좋은 투자자가 되고자 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내용이다.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얻은 투자의 정수를 열 한가지로 분류해 정리한 것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오래갈 관점이다.
    3장인 ‘강방천의 미래투자’에서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플랫폼의 진화, 제조업의 변신, 스마트 모빌리티, 오프라인의 새로운 질서, 에너지의 변화, 디플레이션의 임계점 등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이야기했고, 4장인 ‘강방천의 펀드투자’에서는 지혜롭게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마지막인 3부는 강방천회장의 ‘바람’ 편으로, 세상에 대한 저자의 바람을 담았다. 무엇보다 함께 부자 되고, 함께 희망을 갖고 싶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로, 현재 처한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더 넓고 더 큰 세계에 대해 진지하게 통찰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