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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도덕의 계보

도덕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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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사
아카넷
출간일
2021.06.3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도덕의 계보
페이지 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3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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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멀리 떨어진 별에서 읽는다면, 지구에서의 우리의 삶을 나타내는 머리글자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도록 이끌 것이다. 즉 지구는 분명히 금욕주의적 별이다. 자신에 대해, 지구에 대해, 모든 생명에 대해 심한 메스꺼움으로 가득 차 있고,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을 즐기면서 - 아마도 이것이 그들의 유일한 즐거움일 것이다 - 자신에게 가능한 한 많은 고통을 주는 피조물들, 즉 불만에 가득 차 있고 오만하며 끔찍한 피조물들의 은둔처일 것이라고.”

  • 저자 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1844~1900
    1844년 10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근처의 뢰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터교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목사의 딸이었다. 25세의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으나, 10년의 짧은 강단 생활 후 편두통 등 병세가 악화되어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요양을 하면서 집필생활에 몰두하였지만, 1889년 1월 졸도한 후 발작하여 생애의 마지막 10년을 정신 착란 상태로 보냈다. 발광한 후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상은 철학과 문학, 신학, 예술, 사회과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서에는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아침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이 사람을 보라』와 수많은 유고 작품이 있다.

    역자 :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2011년에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로 제5회 ‘청송학술상’, 2014년에 『니체와 불교』로 제5회 ‘원효학술상’, 2015년에 『내재적 목적론』으로 제6회 운제철학상, 2016년에 논문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로 제6회 반야학술상을 받았으며, 『초인수업』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대만과 홍콩 및 마카오에서 출간되었다. 저서로는 위의 책들 외에 『그대 자신이 되어라 - 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 『니체와 하이데거』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상징형식의 철학 I』, 『상징형식의 철학 II』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박찬국

  •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첫 번째 논문: ‘선과 악’, ‘좋음과 나쁨’
    두 번째 논문: ‘죄’·‘양심의 가책’ 및 기타
    세 번째 논문: 금욕주의적 이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역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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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서평

    null 금욕주의의 별 지구
    ‘지구는 … 불만에 가득 차 있고 오만하며 끔직한 피조물들의 은둔처이다’
    금욕주의란 본능적인 욕망을 죄악시하면서 그것들의 충족을 금하는 정신적 태도를 의미한다. 니체는 이러한 금욕주의에는 삶 자체에 대한 원한이 지배하고 있다고 보고 자신을 학대하면서 쾌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마조히스트라고 여긴다. 이는 플라톤 이래의 서양 형이상학과 그리스도교를 규정해온 이원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금욕주의자는 육체적인 욕망을 거부하고 그에서 벗어난 순수한 영혼이 되려고 하며 천상에만 존재하는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상의 즐거움을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욕주의자는 왜 우울한 금욕주의의 삶을 선택하는가? 니체는 삶에 대한 불쾌하고 괴로운 느낌을 극복하기 위한 병적인 방식이 금욕주의라고 본다. 불쾌감과 고통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욕을 택한다는 것이다. 삶을 약화시키고 무력하게 만드는 병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고안되는 것이 크게 다섯 가지로 의지와 욕망을 제거하기, 기계적인 활동에 몰두하기, 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선을 행하기, 무리를 형성하고 자기를 없애기, 자신이 지은 죄의 결과로 고통을 간주하기다.
    니체는 이러한 다양한 방법에 의해 인간은 향상된 것이 아니라 길들여지고 연약하게 되었으며 인류는 심한 손상을 입었고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본다. 간질병이나 만성 우울증, 죽음을 열망하는 집단적인 증후군 등이 금욕주의적 결과이며 유럽인의 건강과 인종적인 힘에 가장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