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독서 생활 멀리 있는 서점 찾아 헤매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즐기세요.
MAIN > 전자책 > 과학/공학 >

[교양과학] 공룡 사냥꾼

공룡 사냥꾼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페이지 윌리엄스
출판사
흐름출판
출간일
2020.04.3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공룡 사냥꾼
페이지 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1 M
대출 0 / 3 예약 0
  • 출판사 서평

    null 시장은 어디에서 열렸는가? 누가 화석을 사고 싶어 했는가? 아니, 그보다 화석이라는 건 대체 무엇인가?

    최초로 누군가 이상한 돌덩이를 집어 들고 ‘도대체 이게 뭐야?’라고 궁금해했던 것은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들은 대체 하늘과 땅의 어떤 힘이 ‘돌멩이’를 ‘돌돌 감아’ 놓았는지 또는 어떻게 양치식물의 갈라진 잎을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처럼 단단한 바위에 각인시켰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봤다. 이 물체들은 유기체였을까? 무생물이었을까? 자연에서 온 것일까, 초자연적인 존재일까?
    - 〈본문 중에서〉

    윌리엄스는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구의 생성원리를 이론화한 그리스의 철학자에서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구의 지층이 변화해왔다는 것을 발견한 중세의 자연주의자들, 린네와 같은 동물학자, 근대의 지질학자들에 이르기까지, 화석 발견과 함께 해온 인류의 장대한 역사를 탐험한다. 또한 이러한 화석들이 어떻게 발굴되고 수집되어 현대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게 되었는지 그 시간의 궤적을 추적한다.
    화석 사냥꾼 에릭 프로코피나 빙하기의 왕으로 소개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절연 시공업자인 프랭크 가르시아, 스코틀랜드의 농부이자 자연주의자인 제임스 허튼, 역사상 최고가로 팔린 ‘티라노사우루스 수’ 화석을 발굴한 피터와 닐 라슨 형제, 몽골에서 최초로 공룡 화석을 찾아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와 월터 그레인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화석을 발굴한 아마추어 여성 화석 사냥꾼인 메리 애닝 등은 이 역사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인물들이다. 이 괴짜들 혹은 과학자들이 남긴 충실한 기록은 화석이 단순한 ‘돌덩어리’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귀한 유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또한 페이지 윌리엄스는 몽골이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개인에서 국가, 전 세계로 확장시킨다. 몽골의 사막은 오랫동안 인류 문명의 손이 닿지 않아 천혜의 화석 저장고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중국과 소련의 오랜 지배로 인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후진국의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던 20세기, 몽골의 유적들은 한동안 공공연하게 해외로 팔려나갔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인 ‘타르보사우루스’ 화석 역시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출토되어 미국으로 밀수출된 것이다.
    페이지 윌리엄스는 2012년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