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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일반]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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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하일 일리인
출판사
서해문집
출간일
2008.08.1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페이지 288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PDF 파일크기 14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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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일리인이 들려주는 중세 이야기

    『책상 위의 교양』열 일곱 번째 이야기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중세 인류가 종교의 탄압을 어떻게 이겨내고 과학을 발전시켰는지 보여준다. 한계를 넘어 달려온 인류의 역사를 통해 과학으로 활동반경이 넓혀져 가는 과정을 수록했다.

    종교가 시대를 지배하던 사회 속에 인간 진리를 향한 열정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막을 수 없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미하일 일리인

    1895년 러시아 보로네슈에서 태어나 1953년 세상을 떠난 그의 본명은 일리야 마르샤크Ilya Marshak지만, 유명한 시인인 형 새뮤얼 마르샤크Samuel Marshak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미하일 일리인이란 필명을 사용했다. 아동문학가면서 과학소설가이기도 했던 그는 철학과 과학,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썼다. 특히 소설가다운 유려한 글 솜씨로 과학과 문학 사이의 교량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시간을 담는 그릇』『백지 위의 검은 것』『위대한 계획 이야기』 등의 책을 펴냈는데, 그중 소련의 제1차 5개년 계획을 다룬 『위대한 계획 이야기』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의 역사를 다룬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원제 : How man became a giant) 『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원제 : Giant at the crossroads)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원제 : The giant widens his world)는 부인 E. 세갈의 도움을 받아 출간한 책으로 일리인의 대표작들이다.
    1895년 러시아 보로네슈에서 태어나 1953년 세상을 떠난 그의 본명은 일리야 마르샤크Ilya Marshak지만, 유명한 시인인 형 새뮤얼 마르샤크Samuel Marshak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미하일 일리인이란 필명을 사용했다. 아동문학가면서 과학소설가이기도 했던 그는 철학과 과학,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썼다. 특히 소설가다운 유려한 글 솜씨로 과학과 문학 사이의 교량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시간을 담는 그릇』『백지 위의 검은 것』『위대한 계획 이야기』 등의 책을 펴냈는데, 그중 소련의 제1차 5개년 계획을 다룬 『위대한 계획 이야기』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의 역사를 다룬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원제 : How man became a giant) 『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원제 : Giant at the crossroads)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원제 : The giant widens his world)는 부인 E. 세갈의 도움을 받아 출간한 책으로 일리인의 대표작들이다.

    옮긴이
    이종훈
    1960년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콜럼버스 항해록』『Visual Thinking』『스픽스의 앵무새』『책의 적敵』『현명한 인생의 선택』『세계를 바꾼 연설과 선언』『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피드백의 힘』『인류 이야기』『물벼룩은 위대하다』『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 등이 있다.

  • 목차

    1장 황혼이 깃들다
    최후의 로마인| 추방당한 학문이 수도원을 전전하다| 활동 무대가 또 다시 좁아지다|
    빛이 여전히 동쪽에 남아 있다

    2장 눈을 뜨는 사람들
    새로운 인물들이 무대에 등장하다| 작은 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다|
    러시아 문명의 서초| '황금 문'앞에 세운 도서관

    3장 동쪽으로 떠나는 사람들
    동방의 부자들| 칼리프의 궁전과 서점|
    서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나

    4장 민족을 하나로
    활동 무대가 또 다시 넓어지다| 시장이 발달하다| 단결 의식

    5장 폐허를 딛고 일어서다
    책,학교,대학교| 베르나르두스와 아벨라르| 마법의 탑| 천체 연구| 대성당 참사회 의원의 하인|
    인류가 위기에 처하다| 인류가 시련을 극복하다

    6장 정상으로 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다
    지구 곳곳을 탐험하다| 세 곶의 바다를 건너다| 부의 축척| 후손에게 초대받은 고대 로마인|
    어느 이단자에 관한 이야기| 정말로 위대한 인물

    7장 새로운 세계의 발견
    대양의 경계를 넘다| 바닷길을 차단한 세력| 세 곳의 곶| 신대륙을 발견하다|
    발견 때문에 생긴 희생| 신세계와 오래된 선입관| 인간이 지구를 일주하다| 지구가 분쟁의 씨앗이 되다|
    세 척의 배와 위대한 북쪽 나라 이야기| 위대한 지도책

    8장 꿈틀대는 세계
    역사에서 인용한 페이지| 세계에 대한 인식의 어려움

    9장 세상을 바꾼 책
    어느 책의 역사| 그 책을 지지하는 자가 등장하다| 책을 둘러싸고 싸움이 벌어지다

    10장 가장 위대한 죽음
    코페르니쿠스의 책, 어느 젊은 수도사의 손에 들어가다| 브루노, 자신이 머물 곳이 없음을 깨닫다|
    인간이 미래를 바라보다

    맺음말: 못다한 이야기

  • 출판사 서평

    ‘언제’와 ‘무엇’이 아닌 ‘어떻게’와 ‘왜’
    - 인류는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벽을 허물고 진보와 후퇴의 과정을 지나왔는가

    미하일 일리인의 세 권의 책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는 선사시대, 고대, 중세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세 권의 책을 모두 읽는다고 해서 시대별로 ‘몇 년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그 일을 일으켰으며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와 같은 단편적 지식은 절대로 얻을 수 없다. 이 책의 주제는 ‘인류는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벽을 허물고 진보와 후퇴의 과정을 지나왔는가’ 하는 데 있다. 인간이 어떻게 해서 한 단계 진보할 수 있었는지, 그에 대한 반발은 왜 일어났으며 그 반발을 어떻게 이겨냈는지가 지은이의 관심이다.

    교양 작가이면서 소설가이기도 했던 지은이는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 데모크리토스와 플라톤의 사상, 조르다노 브루노의 처형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인물, 사상들을 마치 눈앞에 펼쳐놓듯 실감나게 재구성했으며,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와 아라비아의 역사까지 소개했다.

    일리인이 들려주는 선사시대 이야기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

    인류의 조상이 나무에서 내려와 직립보행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언어를 만들어 내고, 문명을 창조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다른 동물들보다 신체적으로 연약한 인간이 문명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집단생활’과 ‘노동’ 때문이었다.

    “강으로 흘러든 지류의 물 한 방울도 헛되지 않은 것처럼, 모든 세대의 노동은 결코 헛되지 않다. 구세대의 노동은 현세대의 노동과 합류해 인류의 경험이라는 큰 물줄기를 이룬다.”

    일리인이 들려주는 고대 이야기『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주요 배경이다. 문명을 이룩한 인간은 학문과 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갔다. 사람들의 일상생활까지 지배했던 신들은 인간의 이성의 눈이 점차 밝아지면서 그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진보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새롭게 세상을 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는 낡은 관념과 치열한 싸움을 거쳐야 했다.

    “에우리피데스는 아킬레우스 못지않은 인물이었다. 아킬레우스는 인간과 결투했지만, 에우리피데스는 신에게 도전했다. 또한 페리클레스도 오디세우스 못지않은 인물이었다. 오디세우스는 작은 이타케 섬을 통치했지만, 페리클레스는 여러 섬과 해안의 도시국가뾔 이루어진 델로스동맹의 총사령관이었다. 그들은 호메로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영웅들처럼 강인한 체력을 지니지는 못했지만, 그 영웅들보다 훨씬 뛰어난 이성으로 세상을 더욱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

    일리인이 들려주는 중세 이야기『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중세 사회는 종교가 지배하고 있었다. 모든 학문은 종교를 위해 존재했고, 종교의 권위에 흠집을 내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의 진리를 향한 열정,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종교의 폭압과 싸우면서 진실을 밝히려고 한 이들이 있었고, 미지의 세계를 용감하게 탐험한 이들이 있었다.

    “편집자는 ‘신학자를 달래기 위해 뭔가를 덧붙이자’는 말로 코페르니쿠스를 설득하려고 했다. 코페르니쿠스는 그 유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는 어떤 타협도 용납할 수 없음을 잘 알았다. 뭔가를 덧붙이는 것은 모든 내용을 훼손하는 행위와 다름없었다.”
    미하일 일리인, 자부심과 긍정으로 똘똘 뭉치다

    1895년에 태어난 미하일 일리인은 제정 러시아의 후진성과 이로 인한 민중의 비참함을 직접 몸으로 겪었다. 그런 그이기에 러시아 혁명 후 막심 고리끼 등과 더불어 의욕적으로 새 사회 건설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학·역사 책 집필에 몰두했다. 그중 러시아 5개년 계획을 다룬 『위대한 계획 이야기』가 세계 곳곳의 독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고리끼도 호평을 잊지 않았고, 프랑스 작가 루이 아라공은 ‘아동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작품’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이 세 권의 책에도 사회주의라는 이상을 현실화시킨 자신감과 그로 인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자세 그리고 뜨거운 인간애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비록 러시아 혁명의 정신은 그 이후 변질되고 현실 사회주의도 대부분 몰락했지만, 일리인이 가졌던 인류와 역사의 진보에 대한 끝없는 열망과 애정은 역사를 이어받은 후손들에 의해 또 다른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구성

    인류의 기원부터 중세까지의 역사를 세 권의 책으로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