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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론]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박병률
출판사
한빛비즈
출간일
2014.05.3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경제학자의 문학살롱
페이지 35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PDF EPUB 파일크기 19 M / 16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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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서평

    경제학자들이 살롱에서
    소설을 통해 경제학을 토론한다면...

    소설 스토리로 뜨겁게 배우는 경제 상식
    경제학자의 프레임으로 소설을 보라
    어려웠던 인문 고전과 경제 원리가 동시에 들어온다

    새로운 프레임을 장착하는 경제학자 시리즈, 제3탄!

    인문학과 경제학의 통섭으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경제학자의 인문학서재》(1, 2권), 《경제학자의 영화관》에 이어 경제학자 시리즈 제3탄! 이번엔 고전소설과 경제학을 융합시켰다. 인문학 열풍과 함께 스크린셀러의 원작 고전소설들도 다시 사랑받고 있는 요즘, 읽고 싶은 마음은 하늘을 뚫을 것 같지만 마음만은 부산한 요즈음,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경제 상식까지 동시에 배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만약 경제학자들이 살롱에 모여 문학토론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

    한 편의 소설은 거대한 경제학
    소설의 인물과 사건은 경제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소설은 좋아하지만 경제는 어려운 사람들,
    친근한 스토리를 통해 쉽게 경제 상식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고전과 경제 상식을 동시에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고전소설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지는《데미안》부터 최근 너도나도 손꼽는 《그리스인 조르바》나《삼국지》까지, 읽지 않았지만 읽었다고 말하는 책 고전, 그렇다고 우리가 고전소설들을 아예 외면하고 살았던 건 아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면 좀 더 친근한 고전소설들이 추억의 책장 한켠을 장식하고 있을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빨강머리 앤》《오즈의 마법사》《걸리버 여행기》《어린 왕자》등의 이야기는 비록 어렴풋하지만 강렬한 스토리로 남아 있다. 이 친숙한 스토리들을 통해 ‘샤워실의 바보’ 같은 경제용어나 화폐 제도, 세금 상식, 기업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 좀 더 커서 고등학교에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읽었던 고전소설들도 있다. 《메밀꽃 필 무렵》《별》《운수 좋은 날》《날개》등에서도 흥미로운 행동경제학을 배울 수 있고 마르크스 자본론 고 같은 낱개의 지식으로는 다가가기 힘든 경제이론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경제 원리를 이해하다 보면 머릿속에 강하게, 그리고 꽤 오래 남는 경험을 할 것이다. 스토리는 그만큼 강력하다.
    작가와 작품의 배경을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톨스토이, 헤세, 카프카, 괴테, 셰익스피어, 조지 오웰 등 거장들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이 왜 그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경제적 배경을 설명한다. 듣다 보면 경제사와 세계사가 한방에 꿰어진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경제 상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일즈맨의 자살, 개츠비의 무모한 기다림, 마법에 걸린 앨리스와 세상에 저항하는 데미안 등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깔려 있는 경제 심리를 이해하다 보면, 우리가 진정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지혜까지 깨닫게 된다.
    이렇듯 소설의 인물과 사건은 철저히 경제학의 원리를 따른다. 경제학자의 프레임으로 고전소설을 보라. 우리가 읽어왔던 친근한 소설이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고, 그동안 읽지 못했던 고전 소설들이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단언컨대, 이 책을 통해 당신도 통섭형 지식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기업가 정신은 저돌성과 실천성, 가치창조(수익창조)를 중시한다. 최근에는 여기에 덧붙여지는 것이 사회적 책임의식이다. 빌 게이츠가 말한 창조적 자본주의의 근원이기도 하다. 조나단은 자신이 이룬 성과를 독차지하려 하지 않았다. 다른 갈매기들과 나누고 싶어 했다. 자유라는 가치를 혼자 누리는 게 아니라 다 같이 누리고 싶어 했다. 조나단이 다시 지상으로 가려 하자 설리반 선생은 말린다. 왜 너를 추방한 그곳으로 돌아가려 하느냐고. 하지만 조나단의 생각은 확고하다. 자신이 사랑을 펼치는 방법은 진실을 찾고 싶어 하는 갈매기에게 자신이 본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사회적 책임이다.
    지상으로 돌아온 조나단은 플레처를 가르친다. 조나단이 ‘멘토’고 플레처가 ‘멘티’다. 플레처가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나단은 떠난다. 멘토가 떠나자 멘티는 다짐한다. “한계가 없다고 했죠, 조나단? 그렇다면 제가 희박한 공기를 뚫고 당신이 있는 바닷가를 찾아갈 날도 곧 오겠군요. 그땐 제가 익힌 새로운 비행 기술을 보여줄게요! 기다리세요!” 기업가 정신은 이렇게 이어진다.
    _하늘을 나는 기업가 정신, 조나단:《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승부는 인물 기용에서 결정 난다. 초야에 묻혀 있는 인재들을 끌어 모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때로는 빠른 결단을 해야 하고, 때로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주식투자와 매우 흡사하다.
    삼국지의 무대를 주식시장이라 상정하고 인물들을 평가해보자. 주식시장판(중국 대륙)을 흔들 3대 대형 우량주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