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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독교사상] 일하는 사도 바울의 사회적 배경과 맥락

일하는 사도 바울의 사회적 배경과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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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널드 F. 호크
출판사
알맹e
출간일
2023.08.21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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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형태 PDF 파일크기 9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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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바울의 가르침(신학)과 생애를 다룬 책들은 넘쳐나지만, 생계 수단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천막짓기 장인 혹은 천막장이 바울에 대한 단행본 분량의 연구서는 이 책을 제외하고는 없다. 로널드 호크는 초기 로마 제국의 그리스어를 쓰는 동쪽 지역의 사회적, 지적 맥락에서 사도 바울과 그의 사역 중 천막짓기에 대한 신약성경의 증거를 검토하고, 디온 크리소토모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루키아노스 등의 많은 헬레니즘 철학자의 문학 및 비문학 작품들을 검토하면서 고대 사회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고 새로운 연구 영역을 열어 보여준다. 그 결과로 우리는 당시의 전형적인 경험들, 즉 여행, 천막짓기, 생계를 위한 일을 실감 나게 보게 되며, 바울이 작업장의 선교적 활용, 일에 대한 태도, 사도적 자기 이해와 관련하여 천막짓기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의 함의를 깨닫게 된다.
    인기가 없는 주제이기도 하고, 주요 쟁점이 될 수 없는 하찮은 주제인 탓도 있지만, 그런 희소성으로 인해서 바울에 대한 인물 연구나 초기 기독교의 사회상에 대한 연구서나 역사 소서들 등을 살피다 보면 참고문헌에 꼭 실려있는 이 책은 1984년에 전경연 교수의 번역으로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지 오래되었다. 이번에 새로이 출간하면서 이전 번역의 많은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많은 부분을 한국어로 옮기는 등 전면적으로 재번역 작업을 하였고, 이전 판과 달리 각주로 처리하였으며, 색인도 넣어서 많은 헬레니즘 철학자와 성경구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였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로널드 F. 호크 (Ronald F. Hock, 1944- )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미국 Yale 대학교에서 1974년 The Working Apostle (일하는 사도 바울)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75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미국 Southern California 대학교에서 종교학 교수로 가르쳤으며 현재는 명예 종교학 교수다. 복음서, 바울 연구, 고대 로마 문헌 연구를 주로 연구하였다.

  • 목차

    저자의 머리말
    1장 바울과 천막짓기
    바울의 천막짓기와 새로운 연구경향
    연구의 목적과 방법

    2장 생업으로서의 천막짓기
    바울 생업의 성격
    바울의 천막장이 수습생활

    3장 일하는 선교사 바울의 삶
    여행자 바울
    바울의 숙박과 생계 수단
    일하는 바울
    작업장의 선교적 활용
    일에 관한 바울의 권면
    천막짓기와 바울의 사도적 자기 인식

    4장 천막짓기와 사도직: 고린도에서의 논쟁
    철학자들과 그들의 생계 수단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명
    결론

    5장 결론

    부록 | 용어집
    옮긴이 후기
    발행인의 말

    선별한 참고문헌
    색인

  • 출판사 서평

    “바울에게는 노동자였고 목회자였다. 요즘 목회자의 이중직이 옳으니 그르니 하는 논란이 있지만, 바울이 그 말을 듣는다면 웃을지도 모른다. 루터는 그 일이 이웃의 유익을 위한 것이고 섬기는 일이라면 모든 직업은 성직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바울은 항상 성직자였다. 신약성경이 우리 손에 들어온 지가 언제이고,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지가 벌써 몇 해인데, 왜 우리는 아직도 이중직 논란에 휘말리는 것일까? 무지해도 너무 무지하기 때문이고, 그리고 오만해도 너무 심각하게 오만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울의 손에 박힌 굳은살과 그 어깨의 통증과 피곤함에 지친 몸과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던 그의 생애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바울에 대한 그 어떤 신학 서적도 보여주지 못했던 장면을 이 책은 보여줄 것이고, 더불어 이 책은 단 한 번도 달리 생각해 보지 못했던 바울의 말을 그의 노동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교회를 지키기 위해, 목양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기 몸을 노동의 현장으로 들이민 모든 목회자, 거룩한 사명자들의 마음을 크게 어루만지며 위로해줄 것이다.”(옮긴이 후기)
    “이 책이 제시하는 “노동자 바울” 상은 단순한 감상적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자유의 역설적 표현이기도 하다.”(이전판 책 소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