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학 > 문학 > 한국에세이 > 기타에세이
참꽃 피는 마을
· 저   자 : 임의진 · 출판일 : 20010430
· 출판사 : 이레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582.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1040467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4 대출:0/6 예약:0/1000
작품소개
작은 교회를 세워 예배를 보고 시골 사람들과 함께 흙냄새를 맡으며 살아가는 시인이자 목사가 쓴 수필집. 손수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줬던 개인잡지 <참꽃 피는 마을>을 책으로 묶었다.

서른 세개의 짧은 수필들은 전남 강진 시골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얘기와 시골 풍경을 따뜻한 필치로 담고 있다.

글을 읽을 줄 몰라 찬송가와 성경책을 늘 바꾸어 펴는 나이든 교인들을 위해 애국가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예배를 보았던 일화, 다운증후군 장애인이었던 형과 은퇴한 '할아버지 목사'인 아버지에 대한 회상, 교인도 아닌 동네 할머니의 댁에 심방을 가 놀아드리는 목사의 하루 일과 등이 동화처럼 적혀있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멀리 남쪽 마을에서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가난한 이들과 이웃하여 살아가는 젊은 목사다.

어떤 날은 '직녀에게'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철새가 날아가는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곧 댐이 들어선다는 강에 나가 하루종일 강물만 보고 앉아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동네 사람들과 늦은 밤까지 술 한잔을 나누기도 하고 어떤 날은 집이 떠나가라 음악을 틀어 놓고 눈을 감고 툇마루에 드러누워 있기도 했다.

개인 잡지인 참꽃 피는 마을을 펴내 발송하고 돈이 다 떨어져 본의 아닌 칩거에 들어간 그를 한동안 볼 수 없기도 했다.

그런 때는 그가 더욱 그리웠다. 그 사람이 이번에 책을 낸다고 한다. - 류시화(시인)
저자소개
1995년부터 전남 강진과 광주 두 곳에 남녘교회라는 작은 교회를 세워 예배를 하고, 한 뙈기의 논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어깨춤' 이라는 독특한 아호를 갖고 있는 그는, 지금도 어느 들길을 어깻죽지 들썩거리며 헌걸차게 걷고 있을 것이다. 그는 이 첫 수필집에 다사다난한 일상의 이야기와 함께 소박한 시골 동네의 풍경을 생생한 필치로 담아내고 있다. 마을의 다정함과 이웃의 소중함. 작고 버려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는 그의 글은, 오늘 우리들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목차
1. 요강에 꽃을
2. 합수나 푸자는데
3. 내 도깨비바늘
4. 하늘곱추
5. 사이다맛
6. 눈사람
7. 마중물
8. 저수지 둑길
9. 따순 가슴팍
10. 돋보기 안경
11. 장래희망
12. 낮달
13. 참지름 한 뱅
14. 우리들
15. 비오는 날, 해바라기
16. 동갑
17. 나무의 사랑이었던 나무
18. 봄에는 꽃만 필까
19. 풍경소리
20. 발에는 흙을, 손에는 연장을
21. 외등
22. 삼거리 이발관
23. 모과차
24. 내가 시골에 사는 까닭
25. 곁님
26. 별구경
27. 겨울 하루
28. 옛일
29. 언제 다시 들녘 나올까
30. 직녀에게
31. 마지막 인디언
32. 띠리리 띠리리
33. 벌판을 걸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