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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 릴케 전집
· 저   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출판일 : 20010627
· 출판사 : 책세상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309.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106021600
· 유   형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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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릴케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에 대해 쓴 논문들이 잘 말해주고 있다. 지난 90년대까지도 독문학 영역에서 발간되는 학회지의 릴케 관련 논문과 번역 등의 인용도가 평균을 넘어설 정도로 여느 작가보다 많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인 김춘수 이후 이성복에 이르기까지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시인이 없을 정도로 릴케의 존재론적 시 세계가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저자소개
1875년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 아래 있던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하사관에서 장교로 입신하는 게 꿈이었던 아버지와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소녀 취향을 갖고 있던 어머니 사이에서 일곱 살 때까지 여자아이로 길러졌다가 1886년 아버지에 의해 육군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참담한 시련의 시기로 묘사되고 있는 이 시절에 릴케는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시들은 주로 감상적이고 미숙한 연애시들이 주종을 이루었고 이러한 경향은 1896년 살로메와의 만남을 통해 크게 선회하게 된다. 특히 두 번에 걸친 러시아 여행과 스위스를 비롯한 이탈리아 각지를 여행하면서 얻은 깊은 정신적 영감을 바탕으로 초기시의 대표작 <기도시집>이 완성되었다.

그밖에도 브릅스베데의 화가촌에서 하인리히 포겔러와의 만남, 1902년 파리 방문을 통한 로댕과의 만남은 <형상시집>, <말테의 수기>의 집필 동기가 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씌어진 <신시집>은 사물시의 결정으로서 로댕과의 만남에서 얻은 조형 예술 세계 체험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스위스 체류와 제1차 세계대전의 체험, 아프리카와 에스파냐 등지의 여행은 릴케 말년의 역작인 <두이노의 비가>, <오르포이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녹아들어 죽음으로써 삶을 완성하는 존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사람과 사물, 풍경과 만남에서 그 내면을 응시하여 본질을 이끌어내고자 한 그의 글쓰기는 20세기 독일 현대 작가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