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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카페
· 저   자 : 김종태, 조정현 · 출판일 : 20020429
· 출판사 : 바다그림판(바다출판사)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458.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2010237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3 대출:0/30 예약:0/1000
작품소개
『펄프카페』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화양식 중 하나인 영화를 소재로 삼은 실험적인 소설이다. '영화 뒤집어 보기' 또는 '영화 삐딱하게 읽기' 등의 이름으로 불려질 수 있는 몇 가지 시도가 이미 있긴 했지만, 그것이 타 장르를 빌어 전면적으로 재구성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책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즉 『펄프카페』는 영화를 보는 새로운 관점, '뒤집히고 삐딱한' 시선을 직설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영화 자체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쓰여지는 평론이 아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소설양식을 취함으로써, '영화 속에서 영화를' 새롭게 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펄프카페』의 실험 대상을 영화의 특정 장르, 특정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100여년의 영화사를 통해 부단히 가지를 쳐 온 다양한 장르들을 아우르고 있다. 아련한 추억 속의 순정 영화에서부터 SF까지.
이러한 영화들을 다루는 『펄프카페』의 시선은 결코 단조롭거나 뻔하지 않다. 『펄프카페』는 '명화 다시 쓰기'를 통해 영화를 만들고 또 그 영화를 보는 대중적 시각의 상투성을 꼬집기도 하지만, 그러한 쪽으로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것은 때로 복고지향적이기도 하고, 미래 영화의 한 가능성을 자신있게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펄프카페』는 영화에 대한 조롱인 동시에 영화를 보는 시각에 대한 조롱이다. 가벼운, 그러나 결코 경박하지 않은 이야기들은 단순한 읽을거리 이상의 '시선의 열림'을 예비하고 있다. 영화와 소설이라는, 거대한 두 문화양식의 결합을 통해 『펄프카페』는 한 시대 문화가 선 자리를 점검하고 그 지향점을 비춰보이고 있다.
저자소개
김종태 : 광운공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다방면에 걸친 끼를 주체하지 못해 흔적없이 떠돌기를 여러 해, 곡절많은 세월을 접고 현재는 동양전기통신의 중견 프로그래머로 안착해 있다. 영동 지역의 문학 동인 모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도 한 그는 『바다』 등 여러 편의 소설과 시를 발표한 바 있다.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지만 모종의 음모(?)를 꾸미며 세상에 떨치고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1부 화이트 시네마 2020, 2부 영화, 그 어쩔 수 없는 수다, 3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화관을 썼다.

조정현 :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학창 시절에 이미 『악어의 주기도문, 혹은』이라는 매우 생경하고도 난해한 제목의 시집을 낸 바 있다. 졸업 후 문학적 표현의 한계를 극복한답시고 영화로 시선을 돌렸고, 곧 파리로 떠나 ESEC에서 영화연출 공부를 했다. 3년 반만에 돌아온 그는 지금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구상하고 있다. 4부 파리의 이방인을 썼다.
목차
머리말 / 꿈의 편린들을 모아서

1부 화이트 시네마 2020
애니메이션 에미터
코난V
사이보그의 비애
박테리오 렙토
욕망의 사이보그

2부 영화, 그 어쩔 수 없는 수다
크로스 카운터의 다리
BACK TO THE PAST
ONCE UPON A TIME IN J HARBOUR
OUT OF STOCK
맨발의 청년
아폴론
pulp cafe
8 1/2

3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화관
황홀한 영화가 있는 곳
첫사랑
懺悔眞畵
순결한 음녀
목 없는 미녀, 손 없는 미녀
103 MHZ
수염
프로페셔널
영화같은 인생
샌드위치맨
뭘 드시겠습니까?
그 날이 오면

4부 파리의 이방인
전망 좋은 방
토토의 천국
피갈
예수가 태어나기 2시간 30분 전
머리카락
용쟁호투
도시의 앨리스
아름다운 시절
소년, 소녀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