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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할말 있었다 - 의사파업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 저   자 : 송호근 · 출판일 : 20020817
· 출판사 : 삼성경제연구소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7.14 M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2070126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8 대출:0/21 예약:0/1000
작품소개
'의약분업을 둘러싼 전쟁은 모든 참여자들의 패배로 끝났다.

의사, 정부, 국민… 누구도 득을 본 사람이 없다.

이제 서툰 개혁이 남긴 깊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갈 것인가? '


1. 우리가 원한 것은 이것이 아니었다!

거의 1년 동안이나 지속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의사파업― '가진 자의 파업'이라는 점에서, 또 의료대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과 비난을 동시에 받아온 의사파업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의사들도 할말 있었다]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피고석에 몰려 주장까지 매몰되었던 의사집단의 진실을 알리는 지성적인 작업이다. 한국의 의료현실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심층분석을 곁들임으로써, 그동안의 쟁점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정부, 국민, 의료계에 자성과 진취적 사고를 촉구한다.



2. 의료대란, 그것은 '승자 없는 전쟁'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의료대란을 패자(敗者)들의 전쟁이었다고 단정짓는다. 그 이유로 의사들은 직업적 정체성과 존엄성을 잃었고, 정부는 원칙 없이 흔들렸으며, 국민들은 의료비 인상과 불편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물론 의약분업으로 인해 '변한 것'도 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의 목록이 훨씬 길며, 의료계는 이제 안정을 찾은 것이 아니라 더 심각하고 중대한 쟁점들로 들끓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아울러 저자는 본질적인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3. 의사, 국가, 그리고 사회정책에 대한 분석

사회학자인 저자 송호근 교수는 의사파업이 단순한 집단이기주의의 산물이 아니라 의사와 약사의 권한 분쟁, 집권당 정치인들의 운동권적 실행방식, 복지부 관료들의 획일주의/평등주의적 성향, 시민단체의 정의감 등이 서로 뒤엉켜 불거진 소모전이었다고 평가한다. 저자는 관련현상과 사태의 흐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짚어내는 작업을 통해 의료정책의 빈곤을 파헤치고 있다.



4. 의료대란의 공범자 모두를 위한 책

이 책에서 저자는 의사들을 파업으로 몰고 간 원인의 일부가 언론과 시민단체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여론의 포위망, 그리고 의사집단의 항복을 얻어내기 위한 정부의 여론동원 전략에 있었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정부의 어설픈 전략에 동원되었으며, 의사들을 비난하는 대열에 적극 가담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사 길들이기' 전략에서 위력을 발휘한 '국민 생명을 볼모로'라는 레토릭의 허구를 파헤쳐 파업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이중적 시선을 고발한다.
저자소개
1955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4년 미국에 유학, 1989년 봄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시장 분석과 노동정책에서 시작된 그의 학문적 관심은 민주주의에 관한 정치사회학적 연구, 복지국가와 복지정책연구로 이어졌고, 한국사회의 패러다임 전환과 연관된 중요한 쟁점들을 사회학 이론 및 분석의 공간으로 활발하게 끌어들였다. 저서로는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의사들도 할말 있었다」「시장과 복지정치」「정치없는 정치시대」「세계화와 사회정책」등이 있고, 사회학계에서 자주 읽히고 인용되는 논문들을 집필하였으며, 외국학계에도 널리 알려진 한국의 중진 사회학자이다.
목차
머리말


1부 예고된 전쟁

주사 두 대, 항생제 아홉 알
분쟁에 휘말리다
허준도 떠날 나라
예고된 전쟁


2부 한국의 의료현실과 의사

고립된 의사
의사라는 직업
의약분업과 재정위기
'시장친화적 혼합형'의 모순
의료의 정치경제학


3부 파업! 파업!

포위망 뚫기
파업! 파업!
청년 의료인의 분노와 허탈한 귀향
언론과 여론정치
담론의 구조와 유실된 '본질'


4부 서툰 개혁이 남긴 깊은 상처

우리가 원한 건 이것이 아니었다
미래를 위한 에필로그│서툰 개혁이 남긴 깊은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