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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 > 어린이 > 한국동화 >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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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불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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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자 : |
이지현 |
· 출판일 : |
20011215 |
| · 출판사 : |
디자인하우스 |
· 공급일 : |
20181031 |
| · 공급사 : |
(주)OPMS |
· 용 량 : |
1.53 MB |
| · 모바일 : |
지원가능 |
· E A N : |
B5550209007000 |
| · 유 형 :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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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2 대출:0/50 예약: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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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제 더 이상 쓸쓸한 크리스마스 같은 건 없습니다.'
1년 전 은지에게는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어요.
아빠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모든 걸 잃어버린 채 컴컴하고 좁은 지하실 방으로 이사를 가야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인 안영미를 알게 됩니다.
아이들이 '쉰 나물' 이라고 놀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급식을 매일 꼭꼭 싸 가지고 가는 어른스런 친구예요.
아카시아가 가득 피어나는 가난한 산동네에서 펼쳐지는
눈물나고 가슴 아프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속으로 들어온 불씨 하나
겨울이 점점 깊어 갑니다. 봉필이의 엄마가 돌아오지 않은 것처럼 아직 은지의 아빠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겨울 속에 봄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요. 은지는 가슴을 활짝 폅니다. 눅눅한 습기가 가슴속으로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 습기는 이내 따뜻하게 데워집니다. 은지의 가슴속에는 불을 담은 화로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그 화로 속 불꽃은 영미가 지핀 것입니다. 축대 틈서리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고운 꽃을 피우는 풀꽃 같은 영미가, 살그머니 은지의 마음속으로 들어와 불씨 하나를 묻어 놓았습니다.
이제 은지는 그 불씨를 피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을 나누며 사는 일입니다. 아카시아 마을 사람들이 은지에게 그 비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이상 이제 은지에게 쓸쓸한 크리스마스 같은 건 없습니다. 은지는 식탁 위에 양초 하나를 올려놓고 불을 붙입니다. 방 안이 아늑해집니다. 그런 다음 은지는 종이로 만든 피아노를 펼칩니다. 은지는 마음속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방 안을 가득 채운 피아노 소리는 서서히 겨울 하늘로 퍼져 나갑니다. 은지는 피아노 선율에 마음을 실어 봅니다. '영미야, 고마워.' 은지의 마음을 실은 피아노 소리가 아카시아 마을을 향해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저자소개
1962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다.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고, 제7회 MBC창작 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제27회 아동문학연구소 동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목차
고이 키워 온 꿀꿀이 잡는 날 눈물로 범벅된 우울한 크리스마스 스티로폼 밭에서도 새싹이 자라요 비 오는 날은 엄마가 공치는 날 부침개는 두껍게 부치면 맛이 없어 외롭지 않은 아카시아 마을 사람들 남들이 버린 음식이나 먹는 주제에 아빠가 계신 곳에도 아카시아 꽃이 피었을까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봉필이 너처럼 책을 잘 읽는 애는 처음 봤어 까막눈 할아버지와 오줌싸개 동창생들 아름다운 사람들끼리 모인 잔치 마음속으로 들어온 불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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