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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부르지 않을 때 온다
· 저   자 : 홍은경,전경린,조민희,한정희,송혜근,은희경,윤명제,김지수,박자경,송우혜 · 출판일 : 20011227
· 출판사 : 생각의나무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491.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2090288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24 대출:0/25 예약:0/1000
작품소개
한국문단의 유일한 여성작가 동인!!

동아일보 신춘문예 여성 당선자 모임의 동인지 그 여섯 번째!!

지난 1995년 첫 작품집을 묶은 이래 연륜이 쌓여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작품집이다. 이들의 동인의 면면을 잠깐 살펴보면, 송우혜, 김지수, 한정희 같은 문단의 중진에서부터, 은희경, 전경린, 박자경처럼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역, 그리고 조민희 홍은경 같은 앞으로의 작품 세계가 기대되는 신예급을 망라한다.



열 명의 여성 작가, 혹은 열 개의 화소(話素).

그 분분한 속삭임이 갖는 매혹은 매우 미려하다. 때로는 도발하면서, 때로는 화해하면서, 혹은 추억하고, 기다리고, 희구하면서 그들은 새삼스러울 것 없는 삶의 진창에 애틋한 마음자리를 만든다. 열 명의 여성작가가 저마다 고유한 프리즘으로 비추는 세상은 명료하고, 아름답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스럽다. 이들의 손끝, 이들의 목소리가 각성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도저히 눈감을 수 없는 이생의 소중함이다.
저자소개
홍은경 :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 「누구세요」가 당선됐고 200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길-아름다운 동행』이 가작으로 당선됐다. 재등단작이 된 중후한 중편 『길-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이산가족의 고통을 적실하게 다룬 바 있는 홍은경은 수록작품 「천한 번째 밤 이야기」를 통해 조작된 진실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소설가의 지위와 소설의 정체성을 통렬하게 탐문한다.


전경린 : 196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경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사막의 달>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1996년 단편 <염소를 모는 여자>로 제29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어 1997년 장편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로 제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함으로써 등단 2년 만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떠올랐다.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바닷가의 마지막 집>과 장편소설<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내 생에 꼭 하루뿐일특별한 날>이 있다.

조민희 : 1974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1997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우리들의 작문교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첫 작품집이 될 이 책에서 그녀는 세계 혹은 타자와 나 사이에서 태생적으로 드러나는 분열과 그것을 강박하는 현실적 모순의 폭력성에 주목하고 이를 밀도 높은 문체로 드러내 보인다. 또래의 신세대 작가들과 분명히 구분되는 이 같은 작가적 관심은 건조하면서도 정확한 문장과 어우러져 새로운 개성이라는 말에 값할 수 있는 독특한 세계를 창조해 낸다.

한정희 : 1950년 경기도 강화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불타는 폐선」이 당선됐다. 소설집으로 『불타는 폐선』 『유리집』 등을 펴냈다. 한정희의 작품들은 특유의 정치한 알레고리 기법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제시되는 삶의 조건들을 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구성으로 포착하고 재구성해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혜근 :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소설》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누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죽였는가」가,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그대 흐르는 강물을 두 번 못 보리」가 당선됐다. 장편소설에 『립스틱을 바르는 여자』 『두 개의 가방을 든 남자』 『열린 바다를 꿈꾸며』가 있고 소설집으로 『이태리 요리를 먹는 여자』를 펴냈다. 삶의 형식을 간섭하는 여성성의 본질을 선명한 이미지로 파헤쳐온 송혜근의 작품은 한국 단편문학의 중요한 자산으로 확실히 등재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은희경 : 전북 고창 출생,숙명여대 국문과와 연세대대학원 국문과 졸업.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이중주』가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 대표작으로 [새의 선물] [타인에게 말 걸기]가 있다.

윤명제 : 1951년 인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심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개마고원」이 당선되었고,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새를 찾아서」가 당선됐다. 소설집 『새를 찾아서』, 장편소설 『그날의 홍차 색깔이 사랑이듯』등을 펴냈다. 따뜻하면서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한 삶의 맨풍경들을 특유의 정확하면서도 치밀한 문체로 담아내는 윤명제의 작품들은 소설에 부여된 사회적 책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김지수 : 1948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86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문 찾기」가,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등(燈)」이 당선됐다. 소설집 『크로마 하프를 켜는 여자』 『고독한 동반』 『푸른 그네』, 장편소설 『나는 흐르고 싶다』 『목포 아리랑』 『문명왕후 김문희』, 성인동화 『들꽃이야기』 등을 펴냈다.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현대의 설화적 공간을 창조하는 김지수의 작품은 작은 기미를 통해 드러나는 삶의 운명적이면서도 폭력적인 속성들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박자경 :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중편소설 「무늬」로 삼성문예상을 수상했고, 1997년 중편소설 「달에게」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책벌레가 된 도깨비> 외에 몇 권의 동화집을 출간했고, 1998년 첫 창작집 <은행나무 아래로 오는 사람>을 발표했다.

송우혜 :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간호학과를 중퇴하고,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성 야곱의 싸움」이 당선됐다. 1982년에 《한국문학》 신인상을, 1984년에 삼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눈이 큰 씨름꾼 이야기』 『스페인 춤을 추는 남자』, 장편소설 『저울과 칼』 『투명한 숲』 『하얀 새』, 평전 『윤동주 평전』, 산문집 『서투른 자가 쏘는 활이 무섭다』 등을 펴냈다. 역사 연구와 소설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송우혜는 상식과 윤리가 방기하는 사회의 고착화된 모순과 삶의 비애를 면밀히 추적하는 치열한 실증의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목차
책머리에


마릴린 몬로와 馬利藺 沒怒

그리고 marilin monroe マリリソㆍモソロ |윤명제|

낙원빌라 |전경린|

그 여자의 사랑 방식 |송혜근|

내가 살았던 집 |은희경|

그레텔은 다시 그 숲에 갔을까 |박자경|

生이 스쳐갈 때 |김지수|

버스 전용 차선 |한정희|

눈 내리는 마술 |조민희|

고양이는 부르지 않을 때 온다 |송우혜|

천한 번째 밤 이야기 |홍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