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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 저   자 : 이정하 · 출판일 : 20020510
· 출판사 : (주)도서출판푸른숲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229.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210014900
· 유   형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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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떠날 준비



그냥 떠나가십시오.

떠나려고 굳이 준비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당신은 끝까지 가혹합니다.

떠남 자체가 괴로운 것이 아니고

떠나려고 준비하는 그대를 보는 것이

괴로운 것을.



올 때도 그냥 왔듯이

갈 때도 그냥 떠나가십시오.
- p67



촛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 자루의 촛불을 켜고 마주앉아 보라.

고요하게 일렁이는 불빛 너머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은 더욱더 아름다워 보일 것이고

또한, 사랑은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깝고 낮은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웁거든

한 자루의 촛불을 켜두고 조용히 눈을 감아보라.

제 한 몸 불태워 온 어둠 밝히는 촛불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두 손 모으다 보면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은 어느새, 다른 곳이 아닌

바로 당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p59



2002년 11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시 10위

2002년 10월 4주 주간 베스트셀러 시 9위

2002년 10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시 10위
저자소개
196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한 사람을 사랑했네><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등과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에><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등을 펴냈다.
목차
■개정 증보판 자서

1. 너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별 | 슬픈약속 | 저녁길을 걸으며 |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사랑의 이율배반 | 흔들리며 사랑하며
밤새2 | 새벽안개 | 부끄러운 사랑 | 섬 1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섬 2 | 사랑이라는 이름의 종이배

2. 누가 와서 이 쓸쓸함을 지적해다오
떠나는 이유 | 내 가슴 한쪽에 | 부치지 못할 편지
사랑의 시차 | 사랑한다 해도 | 그 저녁바다
빈 강에 서서 |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참회
난 너에게 | 거짓 웃음 | 밤새1 | 그를 만났습니다 | 사랑의 우화
촛불 | 비 오는 날 카페에서 | 창문과 달빛 |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3. 당신을 나의 이름으로 지명수배한다
떠날 준비 | 겨울 나무 | 사랑은 | 아무도 알지 못하지
가까운 거리 | 그대에게 가자 | 우울한 하루
사랑할 수 없음은 | 금지된 길 1 | 금지된 길 2
소중한 까닭 | 내 마음의 악마
씻은 듯이 아물 날 |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예감 | 간격

4. 사랑은 보내는 자의 것
겨울, 저무는 황혼의 아름다움 | 비겁 1 | 비겁 2
비겁 3 | 비겁 4 | 누군가를 원하고 있기에 | 다짐 | 봄편지
한밤에서 새벽까지 | 밖을 향하여 | 수평선 지우기
저물녘 그는 떠났습니다 | 내 모든 것 그대에게 주었으므로
짐 | 사랑은 보내는 자의 것 | 막차 | 너무 오래이다
기다림, 혹은 절망수첩 | 멀리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