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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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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자 : |
김양자 |
· 출판일 : |
20021105 |
| · 출판사 : |
청어 |
· 공급일 : |
20181031 |
| · 공급사 : |
(주)OPMS |
· 용 량 : |
268.00 KB |
| · 모바일 : |
지원가능 |
· E A N : |
B5550211046200 |
| · 유 형 :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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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4 대출:0/31 예약: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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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다음날 아침, 번번이 그러하듯이 어머니한테서 돈의 비행접시가 날아온다. 얼굴에 떨어지는 때도, 머리 위에 떨어지는 때도 있다. 그래도 난 그렇게라도 돈을 주는 것에 감지덕지했다.
'어머니, 고맙소.'
속으로 또 한마디 한다.
'어머니, 너무 미워만 마오. 나 어머니가 낳은 딸이지예? 왜 이렇게 서럽게 하시오?'
어머니 마음이 변할세라, 떨어진 돈을 재빨리 끌어 담으면서도 서럽기보다는 창피함을 면할 수 있는 게 좋았다.
...
그러나 남편은 모든 짐을 감당하기 버거웠는지 욕설, 행패, 광란이 하루하루 늘어가기만 했다. 나중에는 술집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날이 더 무서워졌다.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내 아이들의 착하고 착하기만 했던 아버지 켄은 어디 갔나?
-본분 중에서-
영화속 주인공처럼 드라마틱한, 하지만 힘겨운 인생!!
저자가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굴곡 많고 험난한 여정이었다.
일제 말 고급 공무원 출신인 아버지의 귀애를 받으며 자라난 막내딸이었지만 어머니와의 불화로 피해의식과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어린시절을 보내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농대를 수석으로 졸업, 어렵게 미국으로 유학까지 가는 그 시절 보기드문 인재였다.
고학 끝에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전기업계 재벌가 출신인 켄을 만나 결혼하지만, 행복한 결혼생활도 잠시, 아버지에 이어 그녀가 전적으로 의지했던 시아버지의 갑작스런 별세로 가정은 흔들린다. 시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시어머니와의 불화와 남편의 방황과 폭력이 나날이 심해져만 갔던 것. 결국 그녀는 52세에 오랜 숙고 끝에 힘겹게 이혼을 선택하고 아들 다이짱과 딸 치이짱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한다.
그리고 또 다시 암과의 싸움...
그러나 힘들고 지쳐서 주저앉고 싶었던 삶의 고비마다 그녀를 일어서게 한 것은 다름아닌 가족이었다. 암에서 벗어나고, 예순이 넘은 나이에 대학에서 다시 신학을 전공하며 이제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 그녀에게 한없이 깊고 넓은 가슴을 지녔던 아버지와 떼어놓을 수도 없는 자신의 분신이자 천형인 두 아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은 그녀를 지탱하는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마치 영화처럼 굴곡 많고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저자이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생의 고비고비를 넘겨 온 저자의 삶의 이야기들은 가족의 의미가 실종되고 이기주의가 득세하는 요즈음, 우리를 감동시키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저자소개
일본명 : 나가꼬 모리.
1941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출생.
경기여고 졸업. 서울대 음대 입학. 서울대 농대로 전과. 서울대 농대 가정과 졸업.
미국 유학. University of Conn에서 가정과 석사학위 취득.
일본 재벌후계자와 결혼.
University Connecticut에서 가정과 박사학위 취득.
장남 다이스께 출생.
이혼. 유방암 수술.
현재 미국 Wake Forest University에서 신학 전공중.
목차
프롤로그
1. 독종 소리를 들으며 2. 미국 유학 3. 일본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다 4. 시련의 끝, 이혼 5. 암 발병과 투병생활 6. 새로운 일상 7. 오늘을 살고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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