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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을 든 아빠, 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 - 늦깎이 아빠 이강옥 교수의 육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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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자 : |
이강옥 |
· 출판일 : |
20000424 |
| · 출판사 : |
돌베개 |
· 공급일 : |
20181031 |
| · 공급사 : |
(주)OPMS |
· 용 량 : |
472.00 KB |
| · 모바일 : |
지원가능 |
· E A N : |
B5550211061900 |
| · 유 형 :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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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6 대출:0/45 예약: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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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의 모성은 무르익어 내빈약한 젖꼭지에서도 젖이 흘러내리는 듯했다.'
아내를 유학 보내고 젖먹이 아이를 도맡아 키웠던 남편, 밤마다 깨어나 울어대는 아이로 인해 14일의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도 단 한 번도 마음으로부터 화를 내지 않았던 아빠,
아이 업고 젖병 들고 기저귀가방 메고 제자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교수님.
이 아름다운 아빠와 해맑은 아이의 행복하고 눈물 나는 사랑 이야기!!
이 책은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이강옥 교수가 쓴 육아수필이다. 이교수는 1994년 미국 유학 중이던 부인 김문기 씨와 늦은 결혼을 했고, 1996년 교환교수로 미국 예일대학에 가 있는 동안 그곳에서 첫 아이를 얻게 된다. 이미 미국에 들어가 수년째 공부하고 있던 부인은 임신 중에 학위 시험을 통과하였고, 출산 후에 잠시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를 계속한다. 그래서 젖먹이 시절부터 세 살 무렵까지 아이는 아빠의 품에서 자라게 된다.
저자는 아내와 함께 입덧과 임신우울증을 겪었고, 태교를 위해 한국산 재료를 구해 음식을 요리했으며, 뉴욕의 화이트 플레인즈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2박 3일을 지새면서 아이의 탄생 과정에 직접 참여하였다. 분만실에서 극에 달하는 진통을 아내와 함께 겪은 저자는 아이의 탄생 직후 분만실 바닥에 흥건히 고인 ‘3말 3되’의 피를 보며 '부모은중경'을 떠올린다. 그리고 출산 직후의 아내의 모습에서 성모나 관음보살의 얼굴을 발견한다.
육아는 전적으로 아내가 맡을 일이라 생각하는 남편의 편견은 근본적으로 ‘남성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육아는 어디까지나 여성의 몫’이라는 통념을 깨뜨리고, 아빠의 가슴속에 차오르는 모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여성과 남성에 대한 억압적 통념을 벗어난 인간적이고 자유로운 지성의 내면을 본다.
지금까지 내가 이렇게도 간절한 그리움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는가?
내가 이렇게까지 타인의 생존을 위해 절실한 자리를 차지한 적이 있었던가?
아이는 내가 자기의 생존을 위해 한없이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나로 하여금
느끼게 해줌으로써, 이 쓸쓸하고 고단한 나의 삶을 따뜻하게 밝혀주었다.
칠흑 같은 창에 불을 켜주듯이.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56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 국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고전소설과 한문학, 그리고 수필론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시대 일화 연구'(태학사), '말이 없으면 닭을 타고 가지'(학고재) 등이 있으며, 1999년 성산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1. 뉴헤이븐에서 만난 찬란한 빛
2. 엄마 가슴속에서 자라는 아이
3. 우리 시대의 곽오주들에게
4. 아이 키우기, 눈물 흘리기
5.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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