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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학 > 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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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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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자 : |
이해조 |
· 출판일 : |
20030331 |
| · 출판사 : |
작가문화 |
· 공급일 : |
20181031 |
| · 공급사 : |
(주)OPMS |
· 용 량 : |
110.00 KB |
| · 모바일 : |
지원가능 |
· E A N : |
B5550302006000 |
| · 유 형 :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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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3 대출:0/40 예약: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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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해조는 소설의 중심을 '재미'와 '교화'로 봄으로써 소설의 오락성을 중시하였고 자신이 비판하였던 고전 소설들을 각색하여 시대에 맞게 각색하였다. 애국 계몽적인 언론인 겸 작가로 출발하여 직업적인 소설가로서 변모하면서 오락성을 추구하면서 애국적인 사상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수정이가 뛰어들자 급한 물결이 아랫도리를 휘갈기며 가로 쓰러져서 걷잡을 새 없이 굴러 내려가는데, 가령 수정이가 일부러 빠지지를 아니하고 우연히 실족하여서 기어나오려고 애를 쓰더라도 의복에 물이 채여 용의치 못하려든 하물며 육지를 다시 밟지 않으려는 작정으로 나올 생의(生意)를 아니하는 터이리요? 걷잡을 새 없이 이리 데굴 저리 데굴, 얼굴이 깨어진다 팔다리가 벗겨진다, 정신없이 데굴데굴 굴러가다가 무엇에 가 툭 걸리며 다시는 요동을 못하더라. 사람의 천성이 한결같지 못하여 혹은 매사에 등한하여 보고듣는 데 괴이한 바가 있어도 범범(泛泛)히 지내고, 혹은 자세하여 심상한 돌과 나무라도 두 번 세 번 돌아보는 법이라. 이때 날이 점점 동이 터오니까 먼 산 밑 넓은 들의 백포장 두른 듯한 안개가 시냇물 중심으로조차 뭉게뭉게 피어나서 오고가는 행인이 얼굴의 서로 몰라 볼 만한데 어떠한 소년 한 사람이 베개만한 봇짐을 경첩(輕捷)하게 짊어지고 휘적휘적 들나들이 좁은 다리로 홀로 건너오며 다리 아래 물속을 유심히 내려다보며 혼자 중얼중얼 입속말로, “어, 저게 무엇인가? 안개로 하여서 자세히 보이지는 아니하는구면.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호는 열재, 이열재, 동농. 필명으로 선음자, 하관생, 석춘자, 신안생, 해관자, 우산거사. 어릴때부터 한학을 수학하여 19세에는 초시에 합격했으며, 25세 무렵에는 대동사문회를 주관했다. 『대국신문』,『황성신문』,『매일신문』에 근무했으며, 1908년 대한협회 교육부 사무장, 실업부 평의원, 기호흥학회평의원, 『기호흥학회월보』편집인으로 활약하는 한편 양기탁, 주시경, 이준, 노익형 등과 함께 광무사를 조직하여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1927년 5월 11일 포천에서 병사했다. 현재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사창동 뒤 낙춘군묘 동쪽에 묘소가 있다. 미완의 한문소설 「잠상태」를 쓴 이후 신소설 창작을 시작하여, 「강명화실기」에 이르기까지 4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정치적 성향의 풍자 양식인 「자유종」, 동학 봉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화의혈」, 미신타파의 계몽성을 드러내는 「구마검」, 추리적 요소를 지닌 「구의산」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소설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의 작품 경향은 초기의 정치적 계몽적 성향으로부터 후기로 올수록 점차 대중적인 흥미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으며, 특히 당대의 풍속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해조는 이인직과 최찬식의 중간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원앙도」,「빈상설」,「홍도화」,「화세계」,「월하가인」,「모란병」,「소양정」,「쌍옥적」,「춘외춘」,「만월대」,「탄금대」,「홍장군전」등의 작품이 있다. 한편, 명창 박기홍, 심정순, 곽창기 등의 구술을 산정하여 판소리계 소설들을 새로이 개작하기도 했는데,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등을 개작한「옥중화」,「강상련」,「토의간」,「연의각」등이 그것이다. 『정선조선가곡』도 주목할 만 하다. 『철세계』, 『화성돈전』등의 역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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