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별 e-book
|
인문/문학 > 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
|
돌베개
|
| · 저 자 : |
이광수 |
· 출판일 : |
20030331 |
| · 출판사 : |
작가문화 |
· 공급일 : |
20181031 |
| · 공급사 : |
(주)OPMS |
· 용 량 : |
134.00 KB |
| · 모바일 : |
지원가능 |
· E A N : |
B5550302012800 |
| · 유 형 : |
EPUB |
|
|
|
|
누적대출:7 대출:0/40 예약:0/1000
|
|
|
|
|
작품소개
이광수를 대표하는 계몽주의 문학은 17~18세기 유럽의 반(反)봉건적 ·합리주의적 사상을 배경으로 한 문학이다.
한국문학에 있어서의 계몽주의란, 신문학 초창기에 새로운 문학양식과 가치관을 받아들임으로써 전통문화와 새로운 문화양식의 갈등을 지양하고 새로운 문학과 예술, 가치관을 보급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광수가 계몽주의적 경향을 나타낸 최초의 글은 《정육론(情育論)》인데, 그는 여기에서 어린이의 교육은 무엇보다도 정서교육을 중시해야 한다는 진보적 교육관을 내세움으로써, 이(理)와 지(知)에 치우친 과거의 인간관과 교육관을 전적으로 부정하였다. <어린 벗에게> <무정(無情)>은 이와 같은 그의 사상을 소설로 작품화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지팡이를 끌고 절 문을 나섰다. 처음에는 날마다 돌던 코스로 걸으려다가 뒷 고개턱에 이르러서, 안 걸어 본 길로 가보리라는 생각이 나서, 왼편 소로로 접어들었다. 간밤 추위에 뚝 끊였던 벌레 소리가 째듯한 볕에 기운을 얻어서 한가로이 울고 있다.안 걸어 본 길에는 언제나 불안이 있다. 이 길이 어디로 가는 것인가. 길가에 무슨 위험은 없나 하여서 버스럭 소리만 나도 쭈뼛하여 마음이 쓰인다. 내 수양이 부족한 탓인가. 이 몸뚱이에는 붙은 본능인가. 이 불안을 이기고 모르는 길을 끝끝내 걷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것을 보면 길 없던 곳에 첫걸음을 들여놓은 우리 조상님네는 큰 용기를 가졌거나 큰 필요에 몰렸었을 것이라고 고개가 숙어진다. 성인이나 영웅은 다 첫길을 밟는 용기 있는 어른들이셨다. 세상에 어느 길치고 첫걸음 안 밟힌 길이 있던가.내가 걷고 있는 작은 길은 늙은 솔밭으로 산줄기 마루터기를 타고 서남쪽으로 올라간다. 보기 좋은 소나무들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서로 얽히어서 사람의 손 아니 닿은 솔밭에서만 볼 수 있는 경치였다. 솔 수풀에는 언제나 바람 소리가 있는 모양이어서 우수수 소리가 은은히 울리고 산새들의 연연한 노래도 들렸다. 대단히 고요하고 내 마음에 드는 경치였다.이름을 지으려면 무슨 「대」라고 할 만한 봉우리에 올라섰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호는 춘원. 평북 정주에서 태어났으며,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천도교가 후원하는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 학원 중학부를 졸업하고 오산학교 교사로 취임하였다. 1915년에 다시 와세다 대학 철학부에 입학했으며, 1917년 '매일신보'에 <무정>을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19년 조선청년 독립단 선언서를 기초한 후에 상해로 탈출해 상해 임시 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주간으로 활동했다. 1921년에 귀국하여 '동아일보' 와 '조선일보'에서 일했으며 <민족 개조론>을 발표했다. 1937년에는 수양 동우회 사건으로 도산 안창호와 함께 투옥되었으며, 일제 말기에는 조선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친일 활동을 하였다. 1950년, 한국 전쟁 중 납북되어 행방불명이 되었다. 작품으로는「개척자」「마의태자」「흙」등이 있다.
목차
서문 죽은 새 돌베개 백로 나는 바쁘다 우리 소 물 제비집 여름의 유머 살아갈 만한 세상 인생과 자연 인忍 토土 서울 열흘 사랑의 길 인생의 기쁨 내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