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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시집
· 저   자 : 이상화 · 출판일 : 20030331
· 출판사 : 작가문화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75.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302017500
· 유   형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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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신경향파 시인 이상화의 작품집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려는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의 네 가슴에 이슬이 맺도록 달려오너라.

'마돈나' 오려무나, 네 집에서 눈으로 유전하던 진주는 다 두고 몸만 오너라.
빨리 가자, 우리는 밝음이 오면 어딘지 모르게 숨는 두 별이어라.

'마돈나' 구석지고도 어둔 마음의 거리에서 나는 두려워 떨며 기다리노라.
아, 어느덧 첫닭이 울고 뭇 개가 짖도다. 나의 아씨여, 너도 듣느냐.
'마돈나' 지난밤이 새도록 내 손수 닦아 둔 침실로 가자, 침실로-
낡은 달은 빠지려는데 내 귀가 듣는 발자국--- 오, 너의 것이냐?

'마돈나' 짧은 심지를 더우잡고 눈물도 없이 하소연하는 내 맘의 촉(燭)불을 봐라.
양털 같은 바람결에도 질식이 되어 얄푸른 연기로 꺼지려는도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경성 중앙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1년 『백조』동인으로 참가하여 『單調』『가을의 風景』등을 『백조』에, 『나의 寢室로』『二重의 死亡』등을 『백조』『동아일보』에 『逆天』『나는 해를 먹다』를 『시원』『조광』에, 『서러운 諧調』『문장』에 각각 발표하였다.

일제하 대표적 저항시인의 한 사람으로 3.1 운동 당시, 대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문화 교육사업에 전념, 민족정서의 대명사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남겼으며 1943년 작고 후 『이상화전집』(1982)이 간행되었다.

이상화의 작품경향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 하나는 삶의 허망함과 청춘의 환영, 사랑과 이별, 절망과 고뇌에 찬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향의 작품을 쓴 것으로 이것은 낭만적 시인의 한 풍모를 엿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절망의 늪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로서의 애국사상에 의한 정항과 투지의 생활인의 면모를 보여 주는 작품 경향으로 이는 그의 애국시인적 측면을 느끼게 하는 영역이 된다. 이 두 가지 요소를 함께 지닌 이상화의 시와 생애는 그에게 '낭만적이 애국시인'이란 이름을 갖게한다.
목차
1. 나의 침실로
나의 침실로
말세의 희탄(?歎)
서러운 해조(諧調)
그날이 그립다
무제
청년
이별을 하느니
단조(單調)
가을의 풍경
지반(池畔) 정경
어머니의 웃음
조 소
허무 교도의 찬송가
바다의 노래
마음의 꽃
방문 거절
초 혼
이중의 사망
선구자의 노래
원시적 읍울(?鬱)
몽환병
시인에게
본능의 노래
달밤
지구 흑점의 노래
곡자사(哭子詞)
반딧불

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가장 비통한 기욕(祈慾)
비 갠 아침
비음(緋音)
대구(大邱) 행진곡
극단
통곡
조선병(朝鮮炳)
동경에서
역천(逆天)
금강 송가(金剛頌歌)
청량 세계

3.빈촌의 밤
빈촌의 밤
가상(街相)
엿장수
저무는 놀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