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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닿으면 현악기로 떠는 바다
· 저   자 : 고성기 · 출판일 : 20021107
· 출판사 : 북하우스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192.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302224300
· 유   형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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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가슴에 닿으면 현악기로 떠는 바다' 는 가시적인 섬의 실체를 설정하여 고독이라는 비가시적 내심의 소리들을 조화 있게 형상화시키고 있다. 바다라는 공간을 설정하여 섬의 가치와 정체성을 입증케 하였고 이로 인한 삶의 철학까지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여유를 던져준다. 시인이 찾고자 했던 절실한 고향이 되기도 하였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잠시 쉬고자 하여 찾은 섬 나그네의 심회가 현악기의 선율로 형상화 되어 나타난 것이다.



섬에서 태어난 운명의 고리들...

혼돈과 같은 상징적인 어두운 밤에서 새롭게 탈출한 환원된 공간, 그러한 상상력의 세계가 더욱 신성하게 느껴진다.



다가가 밀물이거나

돌아서 썰물일 때도



항상 그 깊이

그 높이로 노래했거늘



그대를

가슴에 넣으면

현악기로 떠는 바다



파도야 네가 언제

내 가슴을 친다 했나



모랫벌 깊이 묻은

상처까지 붉게 덧나



하루를

부둥켜안고

타악기로 우는 바다

- 내 마음의 바다 중에서-
저자소개
늘물 고성기.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제주여자고등학교에 재직중이며 제주시조문학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0년에 동백예술문화상을 수상했고 시집으로는 『섬을 떠나야 섬이 보입니다』(1992)가 있다.
목차
1부│섬사람 섬에 살아도
파도
섬사람 섬에 살아도
내 마음의 바다
귤밭에서
제주 고사리
무인도
이 넉넉한 산하여
성산 일출봉
무엇이든 깊이 보면
천한 육신의 집이야 비가 샌들 어떠랴
안 보는 詩 쓰는 이유
삼나무 숲에 서서
겨울 은행나무
강물이 냇물을 만나면
茶와 바람

2부│바람 불면 도지는 고질병,―다시 그리움
편지
못 보낸 편지
사랑하는 이의 가슴엔
촛불 하나 밝혀둡니다
하나는 숨겨두세요
오늘은 강물로 흐르겠습니다
원두막
눈 오는 날엔
병명 모름
나비처럼
理性과 언어 따윈
당신 지우기
누가 올까
그리움만 쓰다
차 한 잔 앞에 놓고
사랑차

3부│당신 뜰에 감나무
늘 거기에 서 있는 당신은
당신은
나의 시는
은혼을 앞두고
부부
당신 뜰에 감나무
낙엽 앞에서
나의 삶은
깊은 밤 정류헌에서
대천동에 달 뜨면
병실에서
오십대
반 잔의 술을 위하여
꿈을 꾸는 나무
동창회의 밤
항아리 ―장선생에게 항아리를 받고
농사 연습 2
이만오천원
보내기 힘든 가을
가지치기
올농사
겨울, 때죽나무 앞에 서면

4부│우리를 젖게 하는 것은 비가 아니다
숲에서 귀를 열면
우리의 삶은
걸레
잡초를 뽑으며
우리를 젖게 하는 것은 비가 아니다
전신주
나체 감상법
거미
연대 보증
시험 감독
다층, 1999
면회―논산 연무대에서
이 빗돌 세운 뜻은―百祖一孫 영령을 추모하며
오, 월드컵
비밀번호

5부│들꽃의 독백
4월, 제주 들꽃은
들꽃의 독백
제비꽃
초롱꽃
돌매화 같은 사람
노란 들꽃
감꽃
봉숭아 씨 놓으며
나팔꽃
꽃과 전설
산수국을 보며
빨간 장미가 내게 말하길
매화의 독백

6부│요가 2년, 초보자의 노래
요가(Yoga), 조화와 균형

7부│제주민요풀이
시집살이 1
시집살이 2
시집살이 3
시집살이 4
시집살이 5
시집살이 6
시집살이 7
시집살이 8
시집살이 9
시집살이 10
思母曲 1
思母曲 2
思母曲 3
思母曲 4
思母曲 5
思母曲 6
思母曲 7
思母曲 8
思母曲 9
思母曲 10

해설│ 신승행 섬과 고독, 도지는 고질병 다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