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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손가락 - 이청준 문학전집 중단편소설 9
· 저   자 : 이청준 · 출판일 : 20010929
· 출판사 : 열림원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222.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3022263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7 대출:0/30 예약:0/1000
작품소개
우리 문단의 거대한 봉우리 이청준 소설의 전체적 이해를 통해 한국 현대 소설의 궤적을 추적하고, 새롭게 전개될 우리 소설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청준 문학전집'은 전 2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숨은 손가락≫에 수록된 작품들은 집필 시기가 1968년부터 1993년까지라는 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주제를 갖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인 '통일'에 관한 이야기이다. ≪숨은 손가락≫에 수록된 일곱 편의 작품들은 6·25 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특수한 상황을 바탕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침몰선>은 마을 앞 바다에 좌초된 침몰선을 통해 1950년대를 전후한 그 당시 우리나라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수진'이라는 한 소년의 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전쟁 그 자체는 어떤 이념적인 명분이나 동기에도 불구하고 항상 맹목적인 적개심과 무자비성 그리고 절망적인 파괴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개백정>이라는 작품을 통해 작가는 말하고 있다.

친정어머니가 심어 놓은 철쭉나무에서 몇 십 년 동안 소식이 끊긴 황해도 안악 마을의 고향 식구의 모습을 보는 아주머니와 그 아주머니를 걱정하는 새댁의 이야기인 <희철쭉>.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념과 사상의 대립을 통해 인간이 갖고 있는 추악한 재물욕과 권세욕, 그에 따른 잔인스런 배반과 복수극이 빚어낸 인간계의 비극상을 보여주는 표제작인 <숨은 손가락>. 어린 소년 시절 겪었던 6·25 전쟁의 기억 때문에 스스로를 가해자로 단정하는 김사일 씨와 딸아이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가해자의 얼굴>. 여행을 떠나기 전 집에서부터 혼자 심한 변비증에 시달리고 있었던 노인의 모습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뚫어>라는 작품까지 남북 분단의 상황과 '통일'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1939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창작집으로는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살아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유인>, <가해자의 얼굴>, <서편제>, <섬>, <목수의 집> 등이 있다.



장편소설에는 <당신들의 천국>, <낮은데로 임하소서>, <춤추는 사제>, <이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 등이 있다. 그밖에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를 비롯하여 판소리 다섯마당을 동화로 풀어 쓴 <놀부는 선생이 많다>, <토끼야, 용궁에 벼슬 가자>, <심청이는 빽이 든든하다>, <춘향이를 누가 말려>, <옹고집이 기가 막혀>가 있다. 동인문학상,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중앙 문예대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침몰선
□작가 노트/여선생과 피난민
개백정
□작가 노트/백정 시대
줄뺨
□작가 노트/권력의 덫
흰철쭉
숨은 손가락
가해자의 얼굴
□작가 노트/통일을 향한 문학
뚫어
□해설/알레고리의 소설 미학ㆍ장경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