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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 1
· 저   자 : 체루야 살레브 · 출판일 : 20020820
· 출판사 : (주)도서출판푸른숲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214.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3040623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3 대출:0/35 예약:0/1000
작품소개
이스라엘 작가 체루야 살레브의 장편소설 '남편과 아내'
열정이 고갈된 삶, 출구가 막혀버린 미래. 그 안에서 우리는 상처난 관계를 복원할 수 있을까? 허물어져 가는 결혼제도의 쓸쓸한 풍경과, 두려움에 떨며 그 주변을 배회하는 우리들의 내면을 이야기한다.

결혼 13년째, 겉보기에 너무도 평온한 가정의 안주인이었던 나아마는 어느 날 아침 난데 없는 현실에 부딪힌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성지관광가이드였던 남편이 몸의 마비증상을 호소하며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얼핏 카프카의 '변신'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도입부에서부터 독자들은 남편 우디와 그의 아내 나아마의 관계를 맨눈으로 대하게 된다.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우디 앞에서 '아내' 나아마는 결혼생활의 위기를 돌파하려고 몸부림치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총체적 상실감과 불안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이 가정에 쉽사리 평안을 선사하지 않는다.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따라 좌충우돌하는 이 두 부부의 애증을 소름끼치도록 리얼하게 전달하는 것은 작가의 탁월한 재능이다. 특히 살레브는 '남편'과 '아내'의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도구로써의 성(sex)에 대해 집요하고 대담한 탐색을 시도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되거나 왜곡되기 십상인 남녀간 마음의 '진리'라는 것을 그 밑바닥까지 해부하기 위해 온갖 너절하고 유치한 '사랑'의 찌꺼기들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데, 그 고통스런 마주보기 끝에 찾아드는 감정은 어쩔 수 없이 너와 나에 대한 한없는 연민이다.


구속과 고문으로 감옥이 되어버린 나의 삶, 그 안에서 나는 수인이며 동시에 간수이고, 고문당하는 자이며 동시에 고문하는 자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59년 이스라엘의 키네레트 키부츠에서 태어났다. 성서학을 전공하고 현재 예루살렘에서 작가로, 동시에 명문 케세트 출판사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1993년 장편소설「Dancing, Standing Still」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살레보는 1997년 두 번째 장편소설「모독(Love Life)」을 통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이스라엘 출판인협회에서 선정하는 골든북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이 17개국에서 번역 출판돼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모으면서 살레브는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밖에도 장편소설「남편과 아내(Husband and Wife)」, 어린이책「Mama's Best Boy」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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