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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는 즐거움
· 저   자 : 윌리스 카우프만 · 출판일 : 20020805
· 출판사 : 나무심는사람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446.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3042385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3 대출:0/25 예약:0/1000
작품소개
숲에서 길을 잃어본 적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어떤 느낌으로 남아 있는가? 아마 당혹감과 공포심에 휩싸여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고 애쓰던 기억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윌리암 카우프만은 좀 다르다. 그에게서 길을 잃는다는 것은 곧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나침반을 잃어버리고 숲을 걷다보면 주변의 땅을 더욱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고, 마침내 참나무와 떡갈나무를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야생의 땅에서 25년간을 산, 자연을 지독히도 사랑한 한 자연주의자의 생생한 삶의 기록이다. 도시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소로우'와 '월든'을 동경해왔던 그는 1968년 캐롤라이나 숲으로 들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리고 강산이 한 번 바뀔 만큼의 시간이 지난 뒤, 그는 '야생의 땅에서 살아남는 것은 사랑의 향연이 아닌 동식물과 기후, 그리고 땅과의 힘겨운 타협'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나온다.

카우프만의 결론은 '문명의 보존은 야생의 땅에 있다'는 소로우의 주장이나, 자연의 무조건적 보존을 주장하는 환경주의자들과는 차이가 있다. 그에게 있어 자연은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이다. 여기서 인간의 손길은 문명이 아니라 문명화된 인간의 차별없는 배려이고 보살핌이다. 즉,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개발도, 무조건적인 보존도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숲 속 생명들의 소리와 냄새를 느끼기 위해 일부러 길을 잃어 보았다는 윌리엄 카우프만. 그가 25년간 숲과 함께한 삶과 고민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개념의 '소박한 삶'을 제시한다. 자칫 빠질 수 있는 자연에 대한 낭만주의를 경계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진정 조화로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는 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하다.
저자소개
메사추세스 우즈 홀에 있는 해군 해양연구소의 과학기술 특별연구원을 지냈으며, '환경보존을 위한 새로운 강'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오린 필키 박사와 함께 <움직이는 해안>(The Beaches are Moving), <돌아갈 수 없다: 환경제일주의의 환상을 해부한다>(No Turning Back Dismantling the Fandtastes of Environmental Thinking)을 발표한 바 있다.
목차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꿈을 찾아서
1. 모든 인류는 방문객에 불과하다
2. '어두운' 숲을 향한 열정
3. 찬란한 비눗방울
4. 가장 작은 주식회사
5. 사장이 된 시인
6. 월든,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7. 도시를 흐르는 개울
8. 이곳은 누구의 숲인가?
9. 갑자기 찾아온 숲의 요정
10. 모든 이의 월든
11. 월든의 새로운 입주자들

정착
12. 화성에서 온 여행객
13. 찢어지는 슬픔을 안고
14. 가난한 사람들의 불도저
15. 내 집은 내가 짓는다
16. 액자가 된 창문
17. 지극히 소박하고 단순하게
18. 이상한 집들이 많은 곳
19. 늘 가득한 식량 창고
20. 나만의 우물을 갖다
21. 거기에 빛이 있으라! 밭의 침입자들
22.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23. 안 돼, 너는 내 집에 들어올 수 없어
24. 나무에서 떨어지다
25. 당신 말이 맞소! 내가 죄인이오!
26. 길을 잃는 즐거움
27. 죽은 이웃의 흔적들
28.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 흔적들
29.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30. 어린 동반자
31. 발품으로 얻은 땅
32. 숲을 떠나가는 이들

변화
33. 위기는 또 다른 기회
34. 소박한 삶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35.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36. 2년여의 외도(?)
37. 당신의 땅과 나의 땅
38. 이 숲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39. 모든 꿈을 무산시킨 허리케인
40. 그들은 저주받았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41. 또 하나의 모건 브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