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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학 > 문학 > 시 > 한국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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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 이현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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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자 : |
이현주 |
· 출판일 : |
20011020 |
| · 출판사 : |
나무심는사람 |
· 공급일 : |
20181031 |
| · 공급사 : |
(주)OPMS |
· 용 량 : |
129.00 KB |
| · 모바일 : |
지원가능 |
· E A N : |
B5550304238900 |
| · 유 형 :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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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6 대출:0/35 예약: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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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지난 겨울, 천안에 있는 한 수녀원에서 한 달간 지내며 침묵의 시간을 가진 이현주 목사가 그때의 맑고 고요한 기운을 고스란히 투영해 펴낸 시집. 이현주 목사가 시를 통해 하려는 이야기는 어쩌면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거창한 것도 아니다. 봄이 오면 꽃이 피고, 가을 되면 열매 맺듯, 자연스러운 세상 이치를 자연스럽게 바라본 것일 뿐.
그러나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이현주 목사는 자신이 바라본, 그리하여 듣게 되고 알게 된 것들을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다시 들려주고 있다. 어미 닭이 품은 달걀이 깨지지 말아야 할 때 깨진다면, 또 깨져야 할 때 깨지지 않는다면 어찌될 것인가를 그린 '껍질', 곰이 곰을 낳고 소나무가 소나무를 낳듯, 쓰레기는 쓰레기를 낳는다는 만고불변의 이치를 통해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유원지에 쓰레기가 많은 까닭', 벌이 벌로 살고, 나비가 나비로 살 듯, 사람이 사람으로 살 것을 이야기하는 '벌 나비 문답', 자연을 통한 연기설을 적고 있는 '산수유꽃'과 '소나무 한 그루' 등 자연을 통한 깨달음도 시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저자소개
1944년 충북 충주 출생. 감리교신학대학을 졸업했다. 동화작가이며 목사인 이현주는 모든 것에 자신을 활짝 열어둔 채 사랑을 배우며 사랑 그 자체이길 희망한다. 그는 '좋은 것일수록 나누는 데 힘쓰랴'는 옛 어른의 가르침을 존중해 '李아무개'란 이름으로 좋은 글들을 번역해 연이 닿는 이들과 맘껏 나눠 읽는다. 종교가 뭐냐, 교파가 어디냐 물으면 '울타리 없는 집에 산 지 이미 오래된 사람한테 언제 담을 넘었느냐고 묻는 거냐' 고 한마디 한다.
그는 종교만이 아니라 살아 있음과 그렇지 않음의 한계도 넘나들어 사물들과도 이야기를 나눈다. 저서로 <날개 달린 아가씨> <아기 도깨비와 오토 제국> <소가 된 게으름뱅이> <독수리 날개 하느님> 등이 있다.
목차
읽으시는 분께 1 살아있는 통 산수유꽃 포도나무 오늘 아침 산책길 향기로운 밤 꽃과 이름 시간문제 종소리 내 중심에 선생님 계시고 나는 그 벌레 이름을 모른다 낙엽도 나무마다 지는 때가 있다 하늘꽃 오늘 점심상에는 먹을 간다 흐린 것은 하늘이 아니다 약속 가난한 사람 반듯한 진실 단소를 잃어버리고 고구마 모자가 나뭇가지에 걸려 걸레만큼만 얼음도 물은 물이지만 방귀소리가 너무 커서 신기한 물건 한 발짝 밥사발 뚜껑이 깨어졌다 밤이 있는 까닭 그대 문 밖에 서서 벌 나비 문답 벌 나비 문답 계속 몸 내 경험보다 오! 2 유자차를 마신다 그렇겠구나 동화사 부처님 죽은 나무 사랑이 꽃을 피우면 밤길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오 마이 갓! 껍질 어찌 서어나무만 힘들었으랴 해 아래 무엇이 내 눈 또한 유리에 지나지 않으니 곶감 맛 귤 맛 고맙다, 몸아 딱따구리 마찰 웃음 공양 바람 소리 개와 자유 내가 고무신을 신고 다니는 이유 자세히 보니, 새다! 동태찌개 흰떡이여 유원지에 쓰레기가 많은 까닭 숲에 들었거든 바늘에 생각이 있다면 새벽별 체모 나무, 나무, 나무들 병풍을 치니 겨울산 두리번거리지 말아라 눈 쌓인 은석산 3 유리는 맑아서 노간주나무 나무 걸상 소나무 한 그루 나무들! 얹혀 있구나 흐르는 물 산길 꼭지점 오늘도 기침 속에서 있는 그대로 대답해 보아라 향 아름다운 세대교체 먹기 전에 몸만 가지고 말한다면야 나는 곶감이 좋다 주먹을 펴려면 적막강산 시방은 아무쪼록 소금과 돼지 참새꽃 풍향계처럼 발자국 도토리가 날개 달고 모르는 것은 아무도 물을 수 없다 묵향 작은 새 고마운 세상 책이란 모름지기 일주문 꿈을 접으며 내가 만난 이현주 그리고 그의 시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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