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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에게 집을 빼앗긴 자의 행복론
· 저   자 : 최병성 · 출판일 : 20041020
· 출판사 : 열림원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1.36 M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4100731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4 대출:0/30 예약:0/1000
작품소개
강원도 영월 땅 서강가에 외딴집을 짓고 살아가는 최병성 목사의 산문집. 서강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동강 옆에 있는 강으로, 맑고 고요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평화로운 공간이다. 최병성 목사는 이 서강에 쓰레기매립장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999년부터 단신으로 환경운동을 벌여왔다. 이 책은 최병성 목사가 서강과 오랜시간 함께하며 보고, 듣고, 나눈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은거하기 위해 들어간 서강이 다시 나를 세상으로 불러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서강에서 그와 동거하고 있는 딱새, 박새, 물총새 등의 다양한 새들과 질경이꽃, 은방울꽃, 달맞이꽃 등의 식물들, 산토끼, 너구리 같은 산짐승 들을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이들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새롭게 펼쳐보이고 있다.
학술자적인 입장과 서술로는 결코 읽어낼 수도 담아낼 수도 없는 이야기들을, 자연 속에 파묻혀 직접 그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의 친숙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책은, 자연은 마음을 스스로 연 자에게만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행복의 길을 안내해준다는 사실을 감동적으로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1963년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신학을 전공한 뒤 수도원 생활, 선교 활동 등을 해왔으며 1994년 어느 날, 낯선 강원도 영월 땅 서강가에 집을 지었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면서 지내던 중 1999년, 서강 유역에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획이 발표되자 사재를 털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청소년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강연을 다니는 등 환경운동과 신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중요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여행서「가족과 함께 떠나는 영월 여행」, 생태 교육교재「청소년을 위한 숲과 생명 이야기」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서강이 그에게 마음을 열다

봄 ㅡ 땅에서 향기가 피어나는 계절
서강에서의 동거 방식
타임머신을 타고 온 씨앗
너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첫 번째 잡초 이야기: 잡초는 없습니다
두 번째 잡초 이야기: 숲을 꿈꾸다
나의 꽃말을 찾아서
향기 나는 삶을 꿈꾸다
민들레가 알려 준 삶의 경이로움
딱따구리의 살림

여름 ㅡ 물 위로 새들이 솟아나는 계절
물총새의 아름다운 사냥
인생의 멋을 아는 베짱이
나무가 흘린 땀방울
나도 물처럼 살고 싶다
새들의 생존을 위한 처세술
식물에게 말을 건다는 것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물까마귀
쓸모없는 나무가 오래 산다
누가 동강을 똥강으로 만들고 있을까?
한 방울 이슬 속에서 찾은 행복

가을 ㅡ 빛깔이 눈을 뜨는 계절
보석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
숲의 치유하는 힘
참된 감각이 달아 준 자유의 날개
썩고 싶은 낙엽의 마음
시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다
뿌리에 어울리는 가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
상처 입은 치유자
우정은 숲에 난 길과 같다
최고의 나무는 없다

겨울 ㅡ 씨앗이 하늘을 나는 계절
세배하러 온 산토끼
숲 속의 고요한 운동회
비오리의 특별한 새끼 사랑
겨울을 나는 달맞이꽃의 지혜
겨울 나무처럼 가면을 벗어 봐요
새들의 식사 습관
삶을 향한 위대한 만세!
봄을 만들어 가는 버들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