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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늪 - 김주영 단편선
· 저   자 : 김주영 · 출판일 : 20050224
· 출판사 : 거울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172.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5021074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8 대출:0/30 예약:0/1000
작품소개
어른들의 가슴 깊은 곳 감성에 공명하는 동화에서부터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환상특급’ 분위기의 이야기, 재치있는 SF 패러디까지 여러 장르를 다양하게 풀어낸 판타지 단편선.

<크레바스 보험사>는 우연히 핸드폰으로 걸려온 보험권유 광고전화에 엉겁결에 ‘네’라고 대답한 남자의 이야기다. 세상에 널려있는 그 모든 위험에 대해 보험을 든 남자, 대부분 인간 스스로가 야기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풍자이며 냉소를 그리고 있다.
<돌아오는 여름이 다시 여름인 것처럼>과 <붓끝 한 방울>은 환상인 동시에 잊혀지고 잃어버리는 모든 기억과 사람 그리고 사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 기억해내면 잊혀졌던 우리는 다시 이 세상으로 불시착하여 떠났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고, 잊혀졌던 물건들은 시간의 무인도처럼 존재하는 낡은 박물관에 갇혀 찾아오는 주인을 맞는다.
<마을로 오는 기차>는 완전히 폐쇄된 공간에 사는 하나씩 불완전하고 기이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물건이 실린 기차를 맞는 이야기이다. 동화적인 이야기 속에서 파랑새는 곁에 있다는 교훈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영원한 수요일>은 영원한 사랑에 대한 냉소가 담겨 있다. 원하는 시간이 담긴 병을 사고팔며 세월을 거꾸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아작에게 주인공보다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듯.
<노래하는 늪>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임과 동시에 우리가 보지 못하게 된 세계에 대한 ‘향수’를 짙게 담고 있다.
가볍고도 유쾌하게 흘러가는 <마지막 티타임> 속에는 죽는 순간 꽃이 되어 흩어지는 플라워 족과 그들의 시체인 꽃잎을 마시며 장례식을 주관하는 ‘마시는 자’가 등장한다. 피었다 지는 인간에 대한 은유에 장악된 이 소설은 ‘마지막 티타임’을 위해 뭘 해야 할지 묻고 있다.
<신의 정원>과 <다시 쓰는 선녀와 나무꾼>은 SF다. <신의 정원>에서는 인간이 모두 떠나버린 지구에 남아 지구를 지키는 인공지능 ‘파수꾼’이 신의 정원으로 변해버린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 마지막 반전으로 등장한다. <다시 쓰는 선녀와 나무꾼>은 작가가 썼던 ‘다시 쓰는 시리즈’ 중 한 편이다. 동화가 어떻게 SF로 변모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이 글을 읽고 낄낄 웃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 담긴 음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선녀와 사냥꾼의 정체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저자소개
1998년 단편 <한 순간의 직전>으로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서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 단편소설 <세이렌>으로 제1회 하이텔 환타지 동호회 우수 단편상을 수상하였으며 <열 번째 세계>로 제2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공동 가작을 수상했다.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 6대 시삽을 역임했으며 거울, 워터가이드 등의 판타지 웹진에서 赤魚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현재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불사의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와 연루되는 여러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옴니버스 단편 연작 <그의 이름은 나호라 한다>와 인류의 창조 전설과 인류의 불변성을 우화적으로 표현하였다는 평을 들은 <열 번째 세계>가 있다.
목차
크레바스 보험사
돌아오는 여름이 다시 여름인 것처럼
영원한 수요일
마을로 오는 기차
노래하는 늪
붓끝 한 방울
마지막 티타임(Tea Time)
신의 정원
다시 쓰는 선녀와 나무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