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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막사발 천년의 비밀
· 저   자 : 정동주 · 출판일 : 20050524
· 출판사 : 한길아트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3.87 M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05050272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7 대출:0/30 예약:0/1000
작품소개
막사발은 서민들이 밥그릇으로 썼다가, 험해지면 막걸릿잔으로, 그러다가 깨지고 금이가면 개밥그릇으로도 쓰는, 대충 쓱쓱 만들어 편할대로 사용한 일반 생활잡기의 통칭이다. 그런데, 이 막사발이 16세기경 일본으로 건너가 이도차완(井戶茶碗)으로 불리며 일본 무사들의 광적인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고 하니,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도차완의 이런 의문을 하나씩 추적해간다. 일본인의 이도차완에 대한 숭배는 실로 대단하였고, 현재도 일본의 보물과 주요 문화재로 정해져 있는 것이 많다고 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소박한 막사발의 모습에서 그들은 자연의 지혜를 느끼고, 그들의 섬세한 미의식과 상상력은 소박한 그릇 하나에서 무사들의 행동철학과, 삶의 진리를 끌어낼 줄 알았다.

우리가 간과하고 소홀했던 막사발이 일본인에 의해서야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자는 뼈아픈 통한을 ˜ダ訣?못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저자의 주장은 '이도차완이 조선에서 기껏 가난뱅이 민중들의 생활잡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것'. 저자는 일본인들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잡기설(雜器說)에 반기를 들고, '이도차완이 오랜 연원을 지닌 승려들의 법불(法物), 만다라의 법에 따라 제작된 불교미술품이다'라는 것에서 그 비밀의 열쇠를 찾는다.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조선 막사발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 책은 저자의 끈질긴 의지와 우리 것에 대한 애정으로 점철되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그릇 하나에 불과하지만 이것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재평가하는 작업은 우리 전통문화 전체의 가치와 위상을 정립하는 일에 다름아닐 것이다.
저자소개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으며, 시집<농투산이의 노래>를 발표하면서부터 글쓰기를 시작?다. 장시 <순례자>로 '제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뒤로 서사시 <논개>를 발표했다. 그 밖에 <생존일기>, <이삭줍기>, <논두렁에 서서>, <그대생각> 등 7권의 시집과, <백정>, <단야>, <민적> 등 대하소설이 있으며, <신으 지팡이>, <까레이스끼, 러시아 한인들>이 일본에서 출판되었다.
목차
그릇의 미소

1. 400년 만의 만남
2. 사무라이, 조선 찻잔에 열광하다
3. 왜 이도라고 부르는가?
4. 낳은 정과 기른 정
5. 조선 도자기, 꿈엔들 잊힐리야
6. 막사발은 이도차완이 아니다
7. 아! 이도차완의 재현은 불가능한가
8. 어떤 음식을 담아 먹었을까
9. 이도차완은 조선 서민의 밥그릇이 아니다
10. 왜 이도차완은 희귀한가
11. 이도차완과 발우, 그 황홀한 만남
12. 이도차완은 조선 절간의 발우였다
13. 이도차완 비파색의 비밀

잃어버린 조선 막사발, 명품 이도차완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