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학 > 인문 > 철학 > 서양 현대철학
나르시스의 꿈 - 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 저   자 : 김상봉 · 출판일 : 20020820
· 출판사 : 한길사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1.15 M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9704649900
· 유   형 : EPUB
누적대출:10 대출:0/25 예약:0/1000
작품소개
저자는 나르시스를 서양정신의 운명에 대한 은유로 이해한다. 서양정신사를 자기도취에 빠진 영혼의 꿈과 동경, 자기 자신에 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사로잡힌 영혼의 좌절과 절망의 기록으로 서술한다. 이 책은 호메로스에서 헤겔까지 서양정신이 머물렀던 자리들을 뒤따라가면서 거기서 나르시시즘의 감추어진 흔적을 드러내 보인다.저자가 서양정신의 역사를 나르시시즘의 전개과정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것을 우리의 주체적인 방식으로 넘어서기 위함이다. 서양 문명은 하나의 문명, 하나의 철학에서 보편적인 인류 문명이 되었다. 하지만 서양 문명의 세계화가 착취와 빈곤의 세계화, 분쟁의 세계화를 동시에 수반했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서양정신과 문명에 대한 근원적인 비판이 필요한 지점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서양의 정신문명은 자신 스스로를 비판해 오기는 했지만, 한번도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서, 타자의 입장에서 제대로 비판된 적이 없었다.저자는 서양문명이 인류에게 미친 혜택과 그것이 야기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양정신이 과연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규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규정은 누군가가 서양정신 밖에서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가 서양철학의 본질을 되묻고 서양정신의 한계를 새로이 그려야 할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서양과 동일시 되고 싶어하는 우리의 정신은 바로 이런 비판기능을 망각한 지 오래다. 이 책은 우리가 서양정신과 맞닥뜨렸을 때 겪는 낯설음의 정체를 말한다. 즉, 우리와 서양정신 사이의 차이와 낯설음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펼친다. 그 차이를 말함으로써 저자는 서양정신의 본질을 밝히려고 한다. 한 번도 타자적 정신을 받아들이기 위해 자기를 버린 적이 없는 서양정신. 그래서 그 참된 만남을 알지 못하는 서양정신을 해부한다.책은 1부에서 플라톤과 칸트를 통해 서양정신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이 드러나는 길을 따라 걷는다. 2부는 본격적으로 나르시시즘의 관점으로 서양정신을 해부한다. 호메로스와 그리스철학, 독일관념론, 칸트윤리학 등이 도마 위에 오른다. 3부는 다시 우리의 '철학하기'에 대한 문제로 돌아온다. 여기서는 반성과 주체성의 문제, 존재의 타자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저자소개
김상봉은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괴팅겐ㆍ프라이부르크ㆍ마인츠 대학에서 철학, 서양고전문헌학, 신학을 공부하고 칸트의 『최후유고』(Opus postumun)에 대한 연구로 1992년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와 '학벌없는 사회'(antihakbul.org)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문예아카데미 교장으로 있다. 저서로 한길사에서 펴낸『자기의식과 존재사유-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호모 에티쿠스-윤리적 인간의 탄생』『나르시스의 꿈-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을 비롯하여『세 학교의 이야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칸트 순수이성비판 입문』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나르시스의 꿈을 좇아서

제1부 서양정신의 아름다움과 숭고
1. 플라톤과 에로스
2. 롱기노스와 숭고의 개념
3. 칸트와 숭고의 개념
4. 칸트 윤리학과 동정심의 문제

제2부 서양정신의 나르시시즘과 홀로주체성
1. 호메로스와 그리스적 존재이해
2. 헤로도토스와 그리스적 자기의식
3. 독일관념과 나르시시즘의 변모
4. 자유의 이념과 홀로주체성의 윤리학

제3부 나르시시즘을 넘어 슬픔의 해석학으로
1. 시인은 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무엇을 보았다는 것인가
2. 함석헌의 역사철학과 고난의 자기의식
3. 절망의 철학의 양심의 논리

에필로그 / 임신한 정신의 우울과 동정녀의 나르시시즘
인용된 원전목록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