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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 저   자 : 김소진 · 출판일 : 19970524
· 출판사 : 강 · 공급일 : 20181031
· 공급사 : (주)OPMS · 용   량 : 317.00 KB
· 모바일 : 지원가능 · E A N  : B5559802178100
· 유   형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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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1997년 35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요절한 작가의 마지막 소설집이다. 마지막으로 남긴 중단편 11편을 묶은 유작소설집은 당대 민중들의 삶을 구어체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살리면서 해학적으로 그려낸다. 소비와 욕망이 키워드가 된 현재 한국의 서울에 살면서 작가는 초라하고 버려진 것들에 시선을 보내는 데 탁월한 리얼리스트로서의 면모가 편편이 드러난다.

이 소설집의 주요한 무대 중의 하나는 유년의 기억을 간직한 미아리 산동네이다. 이 무대에서 목욕탕과 거실 노릇을 했던 옹색한 부엌(「부엌」)과 여러 식구가 사는 단칸방에서 벌어지는 고단한 삶이 그려진다. 그러나 '가두시위에 자신없어 글쓰기를 택했다'는 작가의 80년대 이력을 들어 그의 작품성향을 '운동권'으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작가는 상처투성이의 불완전한 삶을 가감없이 그려내면서 우리가 잊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끊임없이 불러낸다. 그리고 그 태도는 결코 현실을 비관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어진다.
저자소개
(金昭晉 1963∼1997)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사에서 오 년간 기자로 활동했고, 1995년부터 타계하기까지 창작에만 전념했다.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쥐잡기」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열린 사회와 그 적들』(1993), 『고아떤 뺑덕어멈』(1995), 『자전거 도둑』(1996),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1997),
장편소설 『장석조네 사람들』(1995), 『양파』(1996), 장편 창작동화 『열한 살의 푸른 바다』(1996),

짧은 소설집 『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1996), 『달팽이 사랑』(1998),

미완성 장편소설 『동물원』,

산문집 『아버지의 미소』(1998)가 있다.

1996년 제4회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중편] 신풍근 배커리 略史
울프강의 세월
부엌
지붕 위의 남자
건널목에서
벌레는 단 과육 속에 깃들인다
쐬주
갈매나무를 찾아서
[중편] 목마른 뿌리
[미완성 유고] 내 마음의 세렌게티
[해설] 수칼매나무 우듬지에 빛나는 햇살/정호웅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