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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꽃 

어떤 저항시보다 비장하다. 그러나 낙관적이다!! 미래사가 펴낸 한국대표시인 100인 선집 99. 도종환의 시집을 읽는 것은 이 그릇된 시대를 향하여, 또 알게 모르게 그릇됨 속에 몸을 내맡겨온 자기 자신을 향하여 가슴 저리는 눈물의 제의를 치르는 일이다. 그의 시 ...

울음이 타는 가을강 

뿌리깊은 한의 정서를 노래한 박재삼 시인의 시집. 한이라는 정서는 슬픔과 설움의 극한에서 그것이 밖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내면화되고 응결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박재삼 시인은 그러한 재래적인 정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의 세계를 복원해 낸다. ...

우리사랑 천상으로 

만남을 위한 초고 이제 내곁을 떠나면 살수 없을 것 같아 흰종이 위에 써내려간 그리움! 언젠가 오실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가을을 준비하기 위한 비인가 보다. 서늘한 기운 가슴 가득 품고 여름을 떨구기 아쉬워 못내 그리움 하나 남기고 빗물 되 ...

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소중한 영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곽재구 시인이 스무 살 무렵 섬진강가를 따라 여행할 때 달빛 속에서 시를 읽고, 편지를 쓴 기억을 떠올리며 엮은 시모음집. ‘달빛을 벗삼아 읽은 시’가 가장 아름다운 시이고, 그 속에서 우주에서 날아온 시간의 향기를 느꼈던 시인은 평 ...

용혜원의 그대에게 주고 싶은 나의 시 

이 책은 용혜원 시인이 어지럽고 힘든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시들을 뽑아서 엮은 시 모음집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음이, 그 솔직함과 순수함이 독자들의 마음에 또 다른 울림을 선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