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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과 세상 : 김훈의 시 이야기 - 개정판 

장편「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단편「화장」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훈이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 재직당시 게재했던 독서에세이를 모은 것이다. ‘김훈의 詩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에서는 우리의 시문학이 융성했던 시절인 1980년대의 주옥같은 명시들과 ...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 

시인의 생애를 중심으로 한글로 풀어쓴 21세기 버전 한시이야기. 통일신라 시대의 천재 시인 최치원을 필두로 고려 시대의 정지상과 이규보, 그리고 조선시대 시인들인 이숭인, 김시습 등 한시작가 17인을 다루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록된 작가들의 개략적인 생애와 함께 ...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오랜 침묵을 깨고 2003년 6월에 출간된 「아, 입이 없는 것들」에 이은 이성복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 수록된 100편의 시는 모두 우리말로 번역된 외국 시인들의 시를 읽고, 그 독서에서 출발하여 씌어진 시들이라는 점에서 좀 특별하게 여겨진다. 시의 ...

즐거운 편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시 시리즈 세 번째 권.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를 비롯, 정호승의 부치지 않은 편지, 이성복의 편지 2, 박남준의 겨울 편지를 쓰는 밤 등 편지를 모티프로 하는 시들과 가을에 어울리는 시편 60개를 모아 엮었다. ...

시가 내게로 왔다 

시집 「섬진강」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이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에 두 달 간 연재했던 글들을 묶어 펴낸 책. 지은이가 문학을 공부하면서 읽었던 시인들의 시 중에서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아 빛나고 있는 시들만을 골라 실었다. 박용래의 겨울밤, 백석의 모닥불, 나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