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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널 사랑해 

피장파장 -영화 [비트]를 보고- 내가 정우성 보고 잘생겼다 한마디 했다고 그러헥 화를 내다니 밴댕이만한 소갈머리하곤… 어차피 너나 나나 마찬가지지 뭘 그래? 그러는 너는, 내가 고소영보다 예뻐서 사귀는 거였냐? 정식 등단을 거치지 않은 하이틴 ...

가난한 이름에게 

많은 우리 주변의 시인, 예술가들은 동년기를 거쳐 그의 육체적, 정신적 여건이 활력을 갖게 되는 청춘기에 가장 기능적으로 작품 활동을 한다. 그리고 장년에 접어들면서 그것이 더욱 무르익게 된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나이가 쉰이 되고 예순에 접어들면 황혼의 그림자를 떨 ...

가을 계면조 무게 

시인 김영태의 시적 역정은 산업화, 도시화, 일상화로 요약되는 우리 최근세사의 파고를 통과하며 끈질기게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서둘러 말한다면 이러한 시대사를 즉물적으로 반영하는 차원에서 형성된 것이 아니라 깊이 내재화시키고 육화시키는 과정이었다. 이 점은 미증유(未曾 ...

쇼핑 갔다 오십니까? 

이 시집의 화자는 불온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소년과 같다. 그는 금기를 깨뜨리는 자라기보다 애당초 금기가 없는 세계에서 온 자이며, 자신의 위상을 사회 질서 안에 위치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년이다. 그래서 이 시집의 시들에는 명상적인 잠언이나 교훈적인 제스처, 알 ...

내일의 노래 

가슴에 언제나 시와 노래가 살아 숨쉬는 시인, 고은! 고은시인 만큼 다작인 시인은 없다. 그만큼 모든 작품이 미더운 시인 또한 없다. 그의 가슴에는 언제나 시와 노래가 살아 숨쉰다. 그러나 제 감정에 겨워 우는 나이팅게일의 노래가 아니다. 시대와 사람들을 바라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