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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은 모두 따뜻하다 

빛과 사물의 삶의 변주 - 노명순의 살아있는 것은 모두 따뜻하다 이 시는 일상적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성찰로 이끌고 있으며, 우리 삶의 의미와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는 직관으로 이어진다. 어둡고 쓸쓸함, 절망적인 상황에서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

물빛 창 

투명한 영혼에 뿌리를 박는 상처의 나무 - 안영희 시선집 물빛 창 시인의 투명한 영혼에 뿌리를 박는 상처의 나무는 진실되고 아름다운 언어의 꽃을 피우고 달고 맛나는 열매를 따게 된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체험영역으로 이루어진 안영희 시의 공간에서 우리는 빛부신 하늘을 ...

두계역 사랑 

비극적 초월의 황홀한 미소 - 이화숙의 두계역 사랑 두계역은 이화숙 시인의 시 속에서 특별한 의미의 공간을 확보하는 다시 말하면 그가 통과하지 않을 수 없는 벽이다. 명쾌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최상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

누군가 나를 연다 

새롭게 깨우치는 기쁨과 희망의 정서 - 이섬 시선집 누군가 나를 연다 이섬의 시어들은 집요하게 살아 움직인다. 이 시집의 모든 단어들은 그 자신의 인체에 핏줄로 이어진다. 시가 지향하는 목적이 아니라 시 그 자체를 통해서 우리들의 정서에 다가오는 새로움을 맞을 수 있 ...

세상이 날 옻을 먹게 한다 

순수와 자유를 찾아가는 목마름의 세계 세상이 날 옻을 먹게 한다 겨울이 깊어가는 밤에 분노보다는 어둡기만한 세상을 향한 안타까운 시선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 세상에 대한 비극적 인식에서 헤어나지 못해 괴로워하면서도 순수와 자유를 찾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