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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영혼 결혼식에 얽힌 애절하고 애잔한 사연들… 영혼 결혼식으로 이승에서 못 다한 사랑을 저승에서 이루고자 하는 애달픈 이야기, 죽은 신랑과 살아있는 신부와의 결혼식, 신랑 되는 영혼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결혼식을 거부한 여대생의 영혼, 영혼 결혼식 전후에 감사의 인 ...

보통 사람들의 진수성찬 

`누군가 나를 연다`는 시집을 발간한 바 있는 이섬 시인이 쓴 음식문화 에세이. 우리와 친숙한 음식을 향토음식 전통음식 초대음식 절기음식 등으로 구분해 사회문화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시와 음식, 수필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책. ...

본인 사망하였으므로 반송함 

애달프면서도 어찌어찌 넘어가는 곡조가 멋스러움을 부리더니 어느덧 흐느낌으로 변하여 굽이굽이 한(恨)을 토하는 우리나라 남도의 창이 옆방에서 흘러나온다. 웬일인지 내 감수성은 어느 정도 예민하다는 소년시절보다 오히려 유년시절의 생활이 가슴속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

해주겄지 - 이인환 산문집 

농촌이나 시골과는 별 연고가 없었던 저자는 10년 전 도시를 떠나 한 시골마을에 정착했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단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경험들을 하나 둘씩 늘려가면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고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들을 모은다. 이 책은 바로, 구수함과 ...

먹감나무 한 그루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올곧은 방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품성이 중요하다. 진정한 어울림을 위해 자신의 삶을 이끌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다. 아아, 흰소리만 난무하고 어둠의 세력, 죽음의 문화가 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