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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향기 

세월의 갈피마다 진한 여운으로 스며들었던 향기로운 생의 흔적들마저 내 곁을 훌쩍 떠나버릴 것 같아 두려운이 몰려왔습니다. 방화자 수필가는 주부로서 지천명이 넘어서야 문학동네로 첫 발을 내디디었다. 이 수필집에 수록되어 있는 때 늦은 시작이라는 작품이 곧바로 그 경위 ...

흐름 

정체 모를 그리움에 시달리는 것은 나만의 지병, 나의 짧은 기도문도 미안하다. 사람은 누구나 제 그릇만큼 행동하고 성장할 수 밖에 없는 법이다. 그러기에 그들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는 졸부적 차원을 넘을 수 없다. 작은 접시만도 못한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

멋진인생 

글을 쓰는 일은 자유가 있습니다. 자유는 누릴 수 있는 만큼의 규제를 철저하게 지켜야만 합니다. 진실로 자유는 평화이고, 평화는 사랑이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삶은 지루하기만 한 것도, 복잡한 일로 가득 채워져 고통스럽기만 한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주체 ...

천천히 생각하는 여유와 느리게 배우는 지혜 

우리 사회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바뀌면서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디지털 사회에서 삶의 여유와 가치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여섯 장의 이야기를 통해서 천천히 생각하는 여유와 느리게 배우는 지혜의 진정한 의 ...

꽃으로 여는 세상 - 권오분 산문집 

꽃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섬세한 풀꽃 그림 20여 점과 함께 담은 책. 저자는 사람들이 보기 어려운 깊은 산 속의 꽃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늘 함께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좀처럼 보지 못하는 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술의 전당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