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이 자라나는 열 살 즈음에 세상을 배우는 눈을 제대로 갖게 도와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는 역사입니다. 역사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느낌들을 서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자기만의 시각을 만들고, 고치고, 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서로 나누는 과정 속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합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역사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느끼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로 발돋움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계사 입문서입니다. 세계적으로 문화와 경제의 교류가 활발한 현대에 있어서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수 조건입니다. 이 책은 문명의 시작, 종교, 전쟁, 대제국의 탄생, 문화와 예술, 탐험, 혁명, 분쟁 등 주제별로 세계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함으로써 세계 역사의 흐름을 잘 모르는 어린이들도 큰 흐름을 꿰뚫어보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세계사를 배우면서 우리 아이들이 현재의 세계적 흐름을 폭넓게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지구촌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논문 쓰기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우는 진로 탐색 활동이라는 점이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조차 막연해하던 학생들이 해결하고 싶은 연구 문제를 위해 책은 물론 논문, 학술지, 통계 자료, 법률 자료까지 찾아보면서 직접 부딪히고 해결하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큰 성과라 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고교 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구하는 데 보다 적극적인 동기로 작용할 것이다.

《고등학생 소논문 쓰기 워크북》은 말 그대로 직접 쓰면서 완성하는 실전 워크북이다. 일선 학교에서 소논문 쓰기를 전문적으로 지도해 온 저자들이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가장 효과적인 형태의 워크북을 구성했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선행 연구 조사 및 분석, 본격적인 논문 작성과 발표까지 가이드를 따라 직접 쓰다 보면 땀과 노력의 결정체가 한 편의 논문으로 손안에 들어올 것이다. 어렵게만 여기던 논문을 완성해 냈다는 성취감은 학생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열정을 선물할 것이다.

흥미로운 돈 이야기를 읽고 경제를 배우다! 아이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짜 진짜 공부돼요」 제4권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아이들이 돈을 제대로 알고 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돈과 경제에 대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낱말은 쉽게 풀어내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방학 때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온 창희와 세라 남매가 돈 귀신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돈이 어떻게 생겨났고, 옛날에는 어떤 돈이 있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위조화폐가 옛날에도 있었는지, 옛날에는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돈 도깨비가 누구인지 등 돈과 경제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14년 5월 17일은 동화작가 권정생(1937~2007)의 7주기였다. 권정생 선생이 돌아가신 뒤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많은 책들이 나왔고, 권정생 인물 이야기도 여러 권 출간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병든 몸으로 가난하게 살면서도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긴 동화작가’로서의 권정생, 비범하고 위대한 인물로서의 권정생을 기리곤 한다.

이 책의 본문은 크게 넷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권정생 아버지 어머니 이야기부터 권정생이 일본에서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내기까지, 2부는 열 살 때 고국으로 돌아온 뒤 병을 얻고 시한부를 선고받는 서른 살까지의 이야기이다. 3부는 권정생이 ‘거꾸로’ 세계관을 갖게 되는 과정과 ‘동화작가 권정생’이 되고서 평생을 함께하게 될 친구이자 동료들을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권정생 작품의 탄생 배경에 대해 썼다. 4부는 교회 문간방에서 살았던 16년간의 이야기, 그리고 빌뱅이 언덕 작은 집에서 생이 다할 때까지 25년을 살았던 이야기이다.

권정생은 세상이 알아주는 유명한 사람이 되고, 돈이 많아지고, 건강해진다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만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잃을 것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이름을 날리고 돈이 많아지면 가난한 이웃을 잃을 것이고 건강해지면 병든 이웃을 잃을 것이다. 그는 자신만 병마와 가난에서 탈출하여 이웃을 잃고 싶지 않았다.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위안을 주고 희망을 주고 싶었다. 이야기로 그들의 가슴에 맺힌 것을 풀어주고 싶었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떠나면 그에게 ‘이야기’는 더이상 없다. 그들과 함께 살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들려주는 것이야말로 그가 글을 쓰는 진정한 이유였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소위 명문대 합격생들의 특별한 공부법을 담은 책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이 출간됐다. 이러한 책들은 주로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넘어 ‘왜’ 공부했는지를 보여준다. 공부의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며, 과정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 이르도록 만든 ‘공부 동기’인 것이다.

명문대 합격생들의 공부는 겉보기에는 서로 많이 달라 보이나 그 속은 깜짝 놀랄 만큼 비슷하다. 바로 공부에 ‘동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동기가 스스로에게 와 닿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설레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공부 동기가 지닌 힘은 단순히 공부의 재미를 찾아주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명문대 합격생들이 공부 동기를 찾았던 순간과 성적이 상승했던 순간을 비교해보면 손쉽게 그 답을 발견할 수 있다. 공부 동기가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공부의 결과만을 중시하는 교육 풍토에서, 공부의 본래 의미를 깨닫고 ‘진짜 공부’를 하려면 그 무엇보다 자신만의 공부 동기를 발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