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베르트랑 쪽으로 돌아섰다. 그는 나를 쳐다보고 있다가 나의 미소를 보고선 일어섰다. 그는 내가 자기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치 않았다. 나의 행복은 우리 두 사람의 공동 생활의 주요한 순간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그 일을 나는 이미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나는 그 일을 견디어 내지 못하고 외면을 했다.] 장편 소설. 사강은 첫 번째 작품인 장편 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베스트셀러가 됨으로써 18살의 나이에 문단에 등단하였다. 장편 소설 <어떤 미소>는 사강의 두 번째 작품이며, 등장 인물들의 정감, 고독감, 파국, 등의 심리묘사를 간결한 필치로 묘사하였다. 또한 남녀 커플들의 갈등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호흡과, 전쟁이 끝난 후의 파리를 그려내었다.

F.사강( 저자)

정봉구( 역자)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제 1 부.
제 2 부.
제 3 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