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들은 이 기적을 경영하였는가? 자산매각이나 인원 감축 없이 이뤄낸 진정한 혁신. 한국기업 최고의 단계적ㆍ실천적 혁신 노하우! 77일 간의 장기 파업으로 모든 관계가 망가져 버린 회사, 하루 하루를 연명하기에도 정신없는 재무구조, 한숨이 절로 나오는 근무태도와 무질서하고 비효율적인 공장 운용체계, 지저분한 환경…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의 혁신에 대한 동의를 얻어낸 서두칠 사장의 리더십은 회사의 모든 상황을 전직원이 공유하는 열린 경영과 모든 것을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제로 베이스 혁신에 근거하고 있다. 둥근 테이블 하나만 놓여 있는 항상 문이 열려 있는 사장실, 사장이 되자마자 매일 하루 세 차례 이상씩 사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열린 대화방이라는 소식지를 만들어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거래처에까지 회사의 모든 내용들을 비밀 없이 공개함으로써 믿는 회사. 열린 경영을 실천하였다. 서두칠 사장은 사원들에게 최고경영자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업무와 관련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씨 사원들이 경영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도록하였다. 인원감축이나, 자산매각, 생산기반 시설 축소는 계획에도 없었다. 이 책에서 한국전기초자 1600명을 혁신의 동반자로 이끈 힘을 발견할 수 있다.

서두칠( 저자)

진주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농협중앙회, 대우중공업, 대우전자에서 일했으며, 대우전자부품에서 대표이사로 변화를 이끌었다. 1998년 한국전기초자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회생불능 판정을 받은 기업을 3년만에 업계에서 영업이익률 세계 1위의 최고기업으로 이끌었다. 2000년에는 최우수상장기업상과 제9회 다산경영인상,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2000년 12월 한경 비즈니스와 타워스페린이 공동기획한 '올해의 최고 CEO'로 선정되었다.

한국전기초자 사람들( 저자)

1974년 설립되어 텔레비전 브라운관에 사용하는 유리(CPT)와 컴퓨터 모니터용 브라운관에 사용하는 유리(CDT)를 생산하고 있다. 1997년말 경영혁신운동이 전개되어 부채비율 1114%, 퇴출대상 1호의 기업을 3년만에 영업이익률 세계 1위의 기업으로 변화시켰다.사원은 현재 임원 12명, 관리직 사원 258명, 생산기술직 1327명이며 협력업체 사원까지 포함할 경우 11,000여명이 한국전기초자의 가족이다. 이는 구미시 전체 인구의 1/30에 해당한다.

책머리에 추천의 글 한국전기초자, 어떤 회사인가 프롤로그 1 새벽에서 아침까지 양말 두 켤레, 와이셔츠 한 장 사망 선고 그해 여름, 77일 밤의 애사 2 혁신의 '혁'은 '가죽 혁'이다 새벽 3시의 만남 7가지 방향의 구조조정 당장 망할 판인데 체면이 문제냐 열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 사장이 된 사장 운전기사 가부장적 노사관계는 가라 열외는 없다 구름 위에서 한번 놀아 보자 기술 독립 선언 돌공장에 간 유리 기술자들 위 아래 대신 옆과 옆이다 그날이 오다 열풍과 역풍 3 가장 어려운 일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회사 퇴출 대상 왜 200개만 보냈느냐 아줌마 지원부대 창사 이래 최대 흑자 헷갈리는 취임사, 헷갈리는 축사 4 영속하는 우량기업의 조건 다시 다가온 해고의 불안감 다윈의 풀잎 아사히글라스로 M&A의 새 모델을 만들다 어디까지 허리띠를 졸라맬 것인가? 영속하는 우량기업의 조건 차입금 제로 상태를 선언하다 5 위기가 원하는 변화의 리더 굴뚝 아래 벤처기업가들 왜 최고경영자인가 노조는 경영의 주류이다 하루 6 우리는 이렇게 혁신에 성공했다 혁신은 온몸으로 실천하는 것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열린 경영과 건강한 기업 마음이 마음으로 채워지는 리더십 사장을 노조위원장으로 뽑고 싶게 하라 살아가는 보람, 일하는 보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