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만드는 법』은 서사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세계관’의 존재 자체를 조명한다. 작가와 PD가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에서 수석 PD로 일하고 있는 이지향 작가가 세계관을 소개하는 길잡이로 나선다. 저자는 세계관이라는 단어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흐름을 거쳐 지금의 용법으로 쓰이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되짚어 준다. 뿐만 아니라, 영화·웹툰·소설·드라마·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각각의 세계관의 설정 방식과 특징을 소개한다. 이러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관이 서사 콘텐츠에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마케팅, 브랜딩, 스토리텔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지향( 저자)

한양대학교에서 영화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했다. 드라마 『탐나는도다』를 비롯해 10여 년간 드라마와 영화 각본을 썼다. 로컬리제이션 회사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의 트랜스크리에이션 업무를 했다. 현재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에서 수석 스토리 PD로 콘텐츠 기획 ·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오랜 생명력을 지니도록 창작자와 시장 사이에서 필요한 일들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순간이 가장 짜릿하다.

들어가는 말
-‘세계관’이라는 신기한 세계
I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1 세계관이 뭐길래
2 세계관은 왜 필요할까
3 세계관을 잘 활용한 콘텐츠

II 세계관, 어떻게 구축할까: 네 가지 필수 요소
4 캐릭터
5 시공간
6 톤 앤드 무드
7 설정
8 세계관을 구축할 때 주의할 점

III 세계관, 어떻게 활용할까
9 슈퍼 IP의 세계
10 사랑과 팬덤의 세계

+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