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세상은 나를 이혼녀로 낙인찍었지만, 당신의 품으로 돌아온 나는 이제 세상과 이혼을 했습니다. 나를 원래 있게 한 당신의 본향에서 나는 이혼녀가 아니라 당신의 딸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주님의 샘가에 와서 생수를 마시고 또 마시고 갈급한 심령을 오래도록 채웠나이다. 그리고 이 딸은 이혼녀가 아니라 깨끗한 영혼으로 새 생명을 얻었나이다. - 본문 - 주변의 반대와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끝까지 고집했던 결혼. 교회에서 만난 운전기사인 그와의 생활은 결혼만 하게되면 모든 것이 극복되리라 믿었던 그녀의 생각을 무너뜨렸다. 어려운 경제 사정에 더해 시집 식구들과 친정식구들 사이에 빚어진 갈등…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새로운 문제만을 만들어내고 크리스챤으로서 많은 기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녀가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혼이었다. 크리스챤으로서 이혼을 경험한 한 여성이 자신의 완성되지 않은 결혼을 통해 이혼에 이르기까지 그 원인과 결과들을 총7장으로 풀어 담고 있는 이책은 그러나 아예 결혼을 하지 말라거나, 차라리 이혼을 하라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준비되지 않은 결혼으로 인해 겪어햐 하는 아픔을 자세히 그려, 누구에게나 결혼생활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현명한 방안을 제시해줌으로써 결혼 전 충분한 준비로 현명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 이혼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또 하나의 인생 지침서!!

박은영( 저자)

1989년 2월 학산여자고등학교 졸업
1989년 부산 경성대학교 성악과 입학
1991년 1월 음악과 중퇴 부산장로회신학교, <합동보수> 신과 편입학,
1992년 부산 성동교회 <옥 치상목사 시무>, 교육전도사 시무
1993년 11월 19일 결혼 ~ 97년 10월 7일 이혼
1998년 3월 ~ 5월 신성회 성인아이 그룹 치유 상담수료
1998년 6월 ~ 11월 예수전도단 CDTS 2기 해외 선교훈련 수료

현재 : 사회 복지시설 안나모자원 성가대 지휘, 부산 라메르 콰이어(합창단), 홍보기획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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