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미지와 생생한 묘사를 통해 살펴보는 사라진 역사! 사라진 민족 사라진 나라의 살아 숨 쉬는 역사『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거란족, 흉노족, 수메르인 등 현재는 남아있지 않지만 역사 속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사라진 세계의 역사들을 이야기한다. 침략으로 소멸되고, 강대국으로 흡수 되는 등 각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세계사의 다양한 줄기와 가지들을 살펴보고, 그들이 남긴 유산이 우리가 사는 현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교훈을 남겼는지 알아본다.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룩한 수메르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로마인의 위협이었던 훈족의 지금은 어떠한지, 고려와 송나라의 적대국이었던 거란족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강대국 페르시아와 로마제국, 바빌론, 몽골제국 등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의 현재는 과거 무수한 역사적 흐름 위에 서 있다고 보고, 역사가 남긴 유산이 이후 역사의 발판이 되어 영향을 끼쳐 전해진다고 말한다.

도현신( 저자)

저자 : 도현신 저자 도현신은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틀에 박힌 역사학계의 고루한 서술 방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문장으로 역사서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젊은 글쟁이다. 2004년 장편소설 《마지막 훈족》(전2권)을 출간했으며, 단편소설 ‘나는 주원장이다’로 2005년 제4회 전국신인문학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8년 《원균과 이순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역사 논픽션 저술에 뛰어들었고, 곧바로 《임진왜란, 잘못 알려진 상식 깨부수기》를 통해 임진왜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했다. 역사적 사실을 단순 나열하는 것보다는 맥락과 흐름을 중요시하는 역사 서술을 추구한다. 앞으로 역사를 포함한 인문 전반에 대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저서로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한국사 악인 열전》《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왕가의 전인적 공부법》 《한국의 음식 문화》 《어메이징 한국사》 《어메이징 세계사》 등이 있다.

<b>I 고대 여명기의 민족들</b>
수메르인_인류 문명의 시초를 열다
히타이트인_세계 최초의 철기 문화를 만들다
에트루리아인_로마에게 문명을 전해준 선구자
켈트족_고대_유럽을 휩쓴 전사들
파르티아인_로마제국의 팽창을 저지한 사막의 전사들

<b>II 중세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유목 민족들</b>
훈족_로마인과 게르만족의 공포가 된 수수께끼의 민족
에프탈족_페르시아와 인도를 위기에 빠뜨리다
아바르족_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한 초원의 전사들

<b>III 아시아의 사라진 민족들</b>
흉노족_북아시아 초원의 맹주
오환족_중국의 용병 혹은 중국의 눈엣가시
유연족_한 명의 노예에서 시작된 장대한 여정
탕구트족_고유 문자를 발명한 송나라의 숙적
거란족_몽골제국의 선배가 된 유목민 집단

<b>IV 고대 한반도의 사라진 민족들</b>
옥저인_온돌을 만들어 사용한 한반도 북쪽 사람들
동예인_호랑이를 숭배한 동해안 사람들
부여인_고구려와 백제의 모태가 된 민족
우산국인_신비한 울릉도의 선주민들
가야인_김해 김씨와 훌륭한 철기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