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제2의 인생을 출발해야 하는 50세 이후, 의미 있는 인생을 찾는 법을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삶을 통해 가르쳐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게 바뀌었는지, 어떻게 하면 손자손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하루하루를 가슴 설레게 살 수 있는지, 그 현명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저자의 이야기들은 임신, 출산, 육아 전문가 및 의학박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그녀 자신이 손자손녀와 함께 살며 직접 겪은 경험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아이를 사이에 둔 고부간의 갈등, 손자손녀가 태어난 후 달라진 자식과의 관계,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볼 때 겪게 되는 문제들 등 할아버지 할머니라면 누구나 겪게 될 일상의 문제들이다.

저자는 부모 노릇에도 공부가 필요하듯, 훌륭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려면 끊임없는 훈련과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식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 않고 가슴 속에 품는 법, 가족 안에서 중재자가 되는 방법, 손자손녀와 친구가 되는 기술 등이다.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바라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반

“나는 내가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에 또 다시 가슴 뛰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첫 손자를 안는 순간 나는 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것을 들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비로소 깨달았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을.”-미리엄 스포퍼드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외로움’이다. 평균 수명 80세 시대에 이른 현재, 중년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시대를 대표하는 화두가 된지 오래다. 뒤늦게 취미를 배우고, 여행을 다니고, 친구를 사귀는 것은 나이 든 이후 뼛속까지 찾아드는 본질의 외로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서다.
이 책은 제2의 인생을 출발해야 하는 50세 이후, 의미 있는 인생을 찾는 법을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삶을 통해 가르쳐준다. 저자 미리엄 스포퍼드(Miriam Stoppard)는 영국 최고의 육아전문가로서 여섯 명의 자식과 수많은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게 바뀌었는지, 어떻게 하면 손자손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하루하루를 가슴 설레게 살 수 있는지, 그 현명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녀의 이야기들은 임신, 출산, 육아 전문가 및 의학박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그녀 자신이 손자손녀와 함께 살며 직접 겪은 경험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아이를 사이에 둔 고부간의 갈등, 손자손녀가 태어난 후 달라진 자식과의 관계,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볼 때 겪게 되는 문제들, 가족 안에서 조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 등 할아버지 할머니라면 누구나 겪게 될 일상의 문제들이다.
저자는 부모 노릇에도 공부가 필요하듯, 훌륭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려면 끊임없는 훈련과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식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 않고 가슴 속에 품는 법, 가족 안에서 중재자가 되는 방법, 손자손녀와 친구가 되는 기술 등이다.
노년의 삶을 다룬 수많은 책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방어적인 노후대책을 말하지 않는다. 손자손녀, 그리고 부모가 된 자식과 함께 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오직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 때만이 얻을 수 있는 삶의 묘미를 하나씩 깨닫고, 인생의 진정한 황금기가 젊은 날이 아닌 오히려 노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는 것의 의미
사람은 본질적으로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와 관계를 맺고 친구, 나아가 사회적 관계까지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며 살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가족이나 사회 안에서의 역할이 줄어든 만큼, 나 아닌 다른 존재와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 기회도 갈수록 적어진다. 그로 인해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급기야 과거를 통째로 부정하며 고립된 삶을 살게 되는 경우도 많다.
노후에 찾아드는 이런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게 하는 비밀이 바로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삶에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는 것은 그저 나이가 들어 뒷방 늙은이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생이 준 최고의 축복이며, 인생의 진정한 황금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말한다. 손자손녀라는 존재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설레는 삶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단지 손자손녀의 세계에 함께한다는 자체만으로 삶이 건강해지고 행복으로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인연, 할머니와 손주
첫 손주를 맞이하면 수십 년 전 첫 아이를 맞았을 때 느꼈던 모성(혹은 부성)이 다시 찾아온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모성은 자식을 대할 때와는 다른, 훨씬 더 깊고 성숙한 사랑이다. 그 사랑을 기반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는 부모와는 다른 형태의 사랑을 손자손녀에게 주게 되며, 그 사랑을 기반으로 손자손녀의 세계에 함께하는 기쁨을 알게 되고, 나아가 손자손녀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된다. 그 관계는 그 어느 누구도(심지어 부모조차) 대신할 수 없는 유일무이하고 가치 있는 관계다.
부모는 자식을 바로 키워야 한다는 의무와 책임이 있지만, 조부모는 종속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에서 마음껏 사랑을 베풀고 함께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부모나 선생님처럼 억압과 통제를 강행하지 않고 손자손녀와 특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손자손녀들은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키우고, 나아가 자산이 속한 세상과 앞으로의 삶을 사랑할 줄 알게 된다.

훌륭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려면
부모 노릇도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려면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손자손녀와 좋은 관계를 맺기란 어렵다. 할머니에게는 할머니만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때 가족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손자손녀와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기 위한 현명한 방법들을 10가지로 정의내리고 있다. 또한 고부간의 갈등, 사돈과의 문제, 경제적 부담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하고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화를 계속하기, 싸움이 벌어졌을 때 그 누구의 편도 들지 말기, 어느 상황에서도 자식을 칭찬하기, 윗사람이 아닌 대등한 가족으로 행동하기, 강요하지 않고 조언해주기 등 실질적인 지침 을 통해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손자손녀와 행복하게 지내는 법
젊은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것과 체력이 약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손녀와 함께 생활하는 것은 다르다. 하다못해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유모차를 몰고 외출 한번 하는 것도 나이를 먹으면 힘겹다. 한창 뛰노는 아이들의 놀이에 동참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손자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손자손녀를 데리고 외출할 때 신경써야 할 것, 장을 보거나 쇼핑할 때의 주의사항, 여행할 때 챙겨야 할 것, 나들이 때 힘들이지 않고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 등,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자손녀와 함께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법을 제시한다.

젊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비밀
어느 누구도 옛날 방식만 고수하고, 체력적으로 쇠약한 사람을 반기지 않는다. 특히 호기심이 왕성하고 매일 새로운 놀이에 골몰하는 손자손녀들은 더 그렇다. 손자손녀들의 놀이에 동참하고 그들이 사는 세계에 함께하려면 몸도 마음도 젊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야 한다.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효험을 본 체력 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무리하지 않고 운동하는 법은 물론, 신체적 여건이 되지 않았을 때의 대처법, 효과적인 식습관 개선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젊게 사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