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당신이 궁금해 하는 외국 회사의 숨은 이야기
『에그 앤 바나나(EGG&BANANA)』는 삼성 해외주재원 10년, 외국회사 한국지사장으로 10년 동안 일해 온 저자가 해외 현장과 외국 회사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의 결과물이다. 한국식 방법과 외국식 방법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설명한 이 책은 단순한 설명이 아닌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하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외국 기업의 장점을 우리 것으로 받아들여 우리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부분을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한다.
일반
외국 회사에는 있는데
한국 회사에는 없다?
흰자위를 벗기면 노른자가 나오는 계란과는 반대로
바나나의 노란 껍질을 벗기면 흰 속이 나온다.
《에그 앤 바나나》는 서양인 같은 동양인을 계란,
동양인 같은 서양인을 바나나로 빗댄 것으로
저자의 해외 주재원 10년의 세월이 계란이라면
외국 회사 한국 지사장 10년의 세월은 바나나이다.
삼성 해외주재원 10년에서 180°로 바뀐 외국회사 한국지사장 10년
당신이 궁금할 수 있는 외국 회사의 속살 이야기
된장과 치즈가 만나면
“된장과 치즈가 같이 썩은 냄새 맡아 봤어요? 안 맡아 봤으면 말을 마세요.”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으로 된장과 치즈가 만나면 악취가 난다. 그러나 과연 악취만 풍길까? 이 둘을 조화롭게 만드는 최적의 비율! 그 해답을 찾아본다.
Hardware의 주인 Software
“어째서 주인은 빼고 하인 얘기만 할까?”
기업 합병 시 외국회사가 사고자 하는 것은 그 회사의 매출이나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질과 전략 그리고 네트워크(Network)다!
에티켓은 단지 에피소드일 뿐이다
상대편의 예절을 이해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터득할 시간의 문제이지 비즈니스 본질의 문제는 아니며 에티켓이 이문화 경영 본질의 전부인양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으로 현지 문화의 단면을 몰라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는 단지 에피소드일 뿐이다.
구체성 결여가 만든 부작용들
외국 회사의 시스템 운영 매뉴얼은 완벽한 실행을 위한 구체성이 마치 초등학생용인 듯한 반면에 우리의 매뉴얼은 만든 사람만 알면 된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구체성 부분이 불친절하다.
Thinking Out-of Box가 아닌 Acting Out-of Box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있기에 생각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좋은 전략적 접근은 강력한 실행이라는 프로세스의 중간에 놓일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즉, 실행에 집중한 Out-of Box가 필요하다.
In Time이 아닌 On Time
한국 회사의 시간에 대한 기준은 ‘단시간 내’, 외국 회사의 기준은 ‘필요한 시간 내’.
모든 일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고 이런 필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Plan과 분석만 하는 이상한 외국 회사
외국 회사의 업무는 70%가 Planning, 20%가 See, Doing은 10%. 여기에 비하면 한국은 Doing만 한다는 느낌마저 든다.
누가 해외형 인재인가?
어떤 사람이 주재원으로 적합할까? 폐쇄형, 예단형, 탁상형, 안주형, 저속형 그리고 식민지형까지. 누가 해외형 인재인가?
단순한 언어 기능자로 해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외국 회사에는 있는데 한국 회사에는 없는 것!
이문화 경영의 지혜를 말한다!
21세기형 핵심 역량 없이 그 어떤 회사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분명한 사실이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저자가 해외 현장과 외국 회사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의 결과물인 《에그 앤 바나나》,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에그 앤 바나나는 많은 직장인이 궁금해하는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한국식 방법과 외국식 방법의 차이점을 마치 동전의 양면을 비교하듯 써내려간 점이 큰 특징이며 단순한 이론의 나열보다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하였기에 누구에게나 쉽게 읽힐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에그 앤 바나나의 지향점은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의 본질적 차이의 출발점이 어떻게 다른지 또 그 다른 점이 어떻게 작용하여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출발점의 차이보다는 그 결과와 원인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데 무게를 두었다. 본질을 피해가지 않으면서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세계의 상이점을 들춰내고 그것에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서구의 장점과 그 차이점을 고찰하였고 이에 더 나아가 이런 외국 회사의 장점들을 우리 것으로 용해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저자가 차이점이 비교적 쉽게 정리되지 않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관계를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저자
오명환(저자) 김홍래(역자) 강모림(삽화가)
저자소개
오명환
1959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0년 제일기획 1기 주재원으로 30세에 삼성그룹의 광고?마케팅지원을 위해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으로 파견되었다. 모스크바 지점장을 거쳐 런던 법인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세계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인 Aegis Group 한국 대표 및 Carat Korea 대표이사를 지내고 이어서 R.I 한국 대표 및 R.I Korea 대표이사를 맡았다.
목차
에그 앤 바나나의 추억
1. 시작하면서 ㆍ 6
2. 촌스러움의 반대 SEXY? ㆍ 10
된장과 치즈가 만나면
1. 그들도 우리 된장 냄새를 싫어한다 ㆍ 20
2. 내 돈이면 과연 쓸 수 있을까? ㆍ 23
3. 갑과 을의 왜곡된 기준 ㆍ 24
4. 에티켓은 단지 에피소드일 뿐이다 ㆍ 27
5. 정체성과 문화, 영어와 조기 유학 ㆍ 30
6. 50% 대 50%의 함정 ㆍ 33
7. 이문화권에서의 소통이란? ㆍ 36
8. 단독 투자, 합작 법인, 기업 합병 (Merging & Acquisition) ㆍ 42
9. In Time이 아닌 On Time ㆍ 46
10. 누가 해외형 인재인가? ㆍ 49
11. 서구형 디지털과 한국형 아날로그 ㆍ 52
12. 채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ㆍ 57
13. 기술이 아닌 문화코드에 주목하라 ㆍ 59
14. 새로운 접점의 형태 ㆍ 62
15. 세계적인 분야를 위한 통합의 미학 ㆍ 66
Hardware의 주인 Software
1. “어째서 주인은 빼고 하인 얘기만 하지?” ㆍ 70
2. Douglas, Doug 그리고 Duck? ㆍ 77
3. 풀잎은 바람이 불면 고개를 숙여야 ㆍ 82
4.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 ㆍ 85
5. 튀면 죽는다 ㆍ 87
6. Thinking Out-of Box가 아닌 Acting Out-of Box ㆍ 90
7. 1993년 6월에 시작된 소프트웨어의 힘 ㆍ 94
8. The First Class ㆍ 97
9. 시간의 포만감 ㆍ 100
10. 다시 짓고 싶은 것들 ㆍ 103
11. 관료주의(Bureaucratism)에서 능력주의(Meritocratism)로 ㆍ 108
12. 비지떡이 싼 게 아니라 싼 게 비지떡이다 ㆍ 109
한국만의 가장 큰 걸림돌들
1. 만들어서 팔았지 팔려고 만드나 ㆍ 116
2. 한국기업들이 성공한 진짜 이유는? ㆍ 120
3. 우리의 마케팅은 어떤 수준일까? ㆍ 123
4. 말이 되냐? ㆍ 126
5. 어떻게 보일까? ㆍ 131
6. 해외 마케팅은 발 90%에 머리 10% ㆍ 136
7. 바이오 TV(Bio-TV)와 CD-OK의 추억 ㆍ 141
8. 언제나 어디서나 동일한 상황은 없다 ㆍ 147
9. 전쟁을 피하는 법 ㆍ 151
10. Flagship과 Cash-cow ㆍ 154
11. 기업 철학과 브이앵글(V-angle) ㆍ 157
구체성 결여가 만든 부작용들
1. 한국적 시스템이라는 괴물 ㆍ 162
2. ‘잘해 봅시다’와 ‘합의된 결과 제출하세요’ㆍ170
3. Active Listener ㆍ 176
4. 평범해지기 위한 폐쇄 문화 : Remarkable Show를 위한 개방 문화 ㆍ 180
5. 경계의 모호성 ㆍ 183
6.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배신이 자주 발생한다 ㆍ 186
마케팅이란 그 흔한 말의 본질
1. 90년 5월과 98년 7월 ㆍ 192
2. 판매형 기업과 마케팅형 기업 ㆍ 194
3. Market + ing ㆍ 197
4. 모스크바 종합대학의 기억 ㆍ 199
5. Plan과 분석만 하는 이상한 외국 회사 ㆍ 201
6. 상상력, 계획 그리고 원리의 시계열적 연계성 ㆍ 205
7. 브랜딩은 마케팅 노력의 결과를 담는 그릇 ㆍ 213
8. 마케팅은 무자비한 싸움이다 ㆍ 215
9. 인식에서의 우위 ㆍ 218
10.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ㆍ 221
11. 충분한 준비라는 엄중한 의무 ㆍ 225
서구식 이성과 한국식 감성 사이
1.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쁨의 혼재 ㆍ 234
2. 혼재된 이익 사회(Gesellshaft)와 공동 사회(Gemeinshaft) ㆍ 238
3. 일본인이 본 한국이 두려운 이유 ㆍ 242
4. 어디까지나 계약이다 ㆍ 244
5. 선형 관계, 면형 관계 그리고 입체 관계 ㆍ 246
6. 나와 다르다는 것을 수용하는 방법 ㆍ 248
7. 운칠 기삼, 운구 기일 그리고 운일 기구 ㆍ 251
8. 이성적 투명성의 확보 ㆍ 254
9. 중국인이 본 한국인과 중국인이 다른 점 ㆍ 257
10. 따뜻한 배려와 차가운 “No”의 배경 ㆍ 260
11. 한국에서는 성공하기 힘든 중소기업 ㆍ 262
창조의 본질
1. 창조라는 말의 서구형 본질 ㆍ 269
2. 정부 차원의 그랜드 디자인 ㆍ 274
3. 국가 브랜드 관점에서 만난 天運 ㆍ 277
4. 열정을 기반으로 한 사랑이지 놀이의 재미가 아니다 ㆍ 282
5. 줄 것 주고 받을 것 받는 보상 기준 ㆍ 287
6. 창의력의 자유라는 우아함에 숨겨진 절실함ㆍ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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