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고력교육센터 지혜의 숲 설립자 차오름의 『추론하고 상상하는 사고력 세계사』. 세계사에 등장하는 주요한 사건 29가지를 뽑아서 소개한다. 아이들이 세계사의 주요한 사건에 대해 추론하고 상상하면서, 그속의 지식은 물론,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해석하며 사고력을 확장해나가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개인의 욕구와 욕망으로부터 나아가 타인과 더불어 이루는 꿈을 발견하고 지향하도록 인도한다.

일반

암기하는 역사에서 추론하는 역사로!
세계사에서 쟁점이 되는 주제들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세계의 역사에는 수없이 많은 사건들과 민족, 문화, 사상, 제도 들이 등장한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침략과 전쟁, 발견과 발명, 새로운 사상과 제도 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져 가면서 역사는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너무나 다양해 정리하기조차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세계사만 생각하면 두통이 생긴다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외우고 암기하는 세계사는 스트레스인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사를 ‘사실이다, 거짓이다’ ‘옳다, 그르다’의 눈으로 보아 왔다. 하지만 역사는 행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 속에 감춰지고 침묵하는 것을 찾아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알아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세계사에 등장하는 인물, 지식, 사건 속에 담겨진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는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
《사고력 세계사》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다. 참인지 거짓인지(사실 여부)와 옳은지 그른지(가치 판단의 여부)를 넘어서서 상상력과 추론의 힘을 키워 주는 것, 즉 통합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 목표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루는 하나하나의 주제는 당대의 정치 사회상을 넘어서서 당대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까지 확장해서 바라본다. 인류의 역사는 곧 사람들의 사고력이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져 왔기 때문이다.
‘사고력’이란 단순한 사고의 도구적 능력만을 말하지 않는다. 추론, 관찰, 비교와 분류, 논리적 사고 등 사고의 기능적 능력만이 사고력의 전부가 아니다. 사고력은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세울 수 있는 능력이다.
《사고력 세계사》는 역사를 추론하고 상상하며 사고력을 확장해 가는 프로젝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서 주요 주제 29가지를 뽑아 함께 토론하고 질문하면서 집요하게 세계 역사의 사건, 인물, 제도의 의미와 가치를 묻는 지적인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역사를 통한 사고력 확장 프로젝트’의 구성
‘역사를 통한 사고력 확장 프로젝트’ 시리즈 전작 《사고력 한국사 1,2》는 왜라는 물음을 통해 과거 그 시대로 돌아가서 추론하고 질문하며, 만약을 통해 현재로 다시 돌아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반도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역사적 사실만을 전달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질문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추론하고 상상하면서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고력 세계사》는 인류 문명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 고대, 중세, 근대, 현대까지 주요하게 다뤄지는 이슈들을 살펴본다. 인류 문명은 왜 강에서 시작되었는가? 그리스 인들이 만들어 낸 새로운 정치 시스템은 무엇이었을까? 한자(漢字)는 어떻게 중국을 지배했는가? 르네상스는 과연 무엇이 부활했던 것일까? 노동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등 익숙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게 될 것이다.
이 시리즈는 매 주제마다 몇 가지의 질문을 미리 제시하면서 문제의식과 함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과 캡션, 각주 또한 부속 장치가 아니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다.